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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한 곳, 아이슬레벤

루터의 삶과 죽음의 장소

by 김남수

루터가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한 아이슬레벤(Eisleben)은 3대 '루터의 도시들'중 하나다. 독일에서는 루터의 도시를 Lutherstadt라고 부른다.


루터의 도시 아이슬레벤


이정표가 이 곳이 루터의 도시임을 말한다.

<루터가 태어난 곳>

루터 생가 입구


루터의 가계도. 사진은 루터의 아버지와 어머니


루터의 아버지는 광산업자였다. 아이슬레벤에는 광산도구와 이곳에서 채굴된 광물들이 전시돼 있다.


루터 생가 내부

너무 오래되어 집도 낡고 가구도 없어지고 하여 훗날 루터의 집터에 새로 꾸며 놓았다.


루터가 실제 쓴 서신 카피본

루터가 실제 쓴 서신 카피본을 통해 루터의 글씨체와 내용을 볼 수 있다.


루터 생가 외부 문


루터 생가 사무실 차량

루터는 500년 후의 후손들에게도 일자리를 창출해 주었다.


루터 동상

보름스(Worms) 외에도 95개 조 반박문이 붙었던 비텐베르크와 이곳 아이슬레벤에도 루터의 동상이 있다. 왼손엔 자신이 번역한 독일어 성경을 들고 있고, 오른손엔 교황이 보낸 파문서를 구겨 잡고 있다.


<루터의 죽음>


루터의 생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루터의 죽음을 정리해 놓은 박물관이 있다.


루터의 죽음 박물관 입구


루터의 죽음박물관으로 가는 길

하늘에 먹구름이 살짝 끼어 마치 조문하러 무덤으로 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루터의 마지막 여정'이라는 글귀가 있다.


루터의 관

순례객을 위해 시에서 루터의 관을 만들어 놓았다. 실제 시신을 담았던 것은 아니다.


루터의 태어남과 죽음(生&死)은 아이슬레벤이라는 한 도시에서 이루어졌다. 우리도 언젠가는 다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내 일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변을 해볼 필요가 있다.



[토론할 질문]


1. 나는 한 번뿐인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2. 루터는 일생을 어떻게 살았다고 평가하겠는가?

3. 나는 죽으면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나누어 봅시다.

4. 나는 나의 비문에 무엇이라 쓰고 싶은가?


다음 글 : <바흐가 악장으로 섬긴 세인트 토마스 교회>


by 김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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