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산책: 시
머리카락머리카락 사이사이내 살아온 자취 험난하고서글픈 내 눈물이어라비 눈바람 휘몰린 계절마다꿋꿋이 견디었고갓 쓰며 족두리 함께한 세월검은 숲 은빛 머리가시 숲을 헤맨 나서산마루 소슬바람에한올 두올 뽑아 문 혼(魂)풀어 본들 무엇하리넋이 될 때쯤바람결에 날리우다
내 영혼 흙이 부를 것을===
안녕하세요. 늦게 피는 꽃일수록 향이 깊듯, 삶의 시간을 글로 피워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 단양과 서울을 오가며 시와 수필을 쓰고, 한 줄 문장에 세월의 결을 담아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