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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세종 Nov 11. 2021

시스템에게 감사하기

오늘 11월11일 수능추위가 시작되는 시점이기도하고

빼빼로데이 기도 한데

사실 성인이 될수록 

빼빼로데이를 챙기지 않는 추세인건 맞다

상술이라는 이유도 있고 

굳이 빼빼로 말고 더 좋은것들을 줄수도 있고


그렇지만 뺴뺴로만이 주는 독특한 느낌이 있다.

특히나 어린시절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는 빼빼로 데이떄 친구들끼리 뺴뺴로 돌려먹고

또 나는 그런적은 없지만

빼빼로 와장창 받아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인기의 척도를 알아보기도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빼빼로라는 과자에 그런 어린시절 추억이있다

그리고 빼빼로가 그래도 비교적 저가의 과자라서

초,중,고교생에게는 부담없이 선물로 주고받는 과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 잠원동주민센터에

빼빼로를 와장창 사가지고 가서 직원분들에게 돌려드렸다.


그런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잠시나마 환기시켜주고 싶었기도했다


오징어 게임에 보면

어린시절의 추억의 게임이 나오곤한다

단순하지만 승패가 명확하게 갈리는 어린시절의 게임

그런 추억을 되살려준다는 점이 오징어 게임의 인기 요인 중하나라고 생각해왔다.


빼빼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빼빼로를 받으면 

주고받던 어린시절을 선물해주고싶었다는 생각



다른생각은 최근에 주식으로 수익이 꾸준하게 나는것,

그리고 열심히 글쓰면서 준비하는것들의

베이스가 되는것이 직장에서 평안하게 일하는것이라고 생각해와서


그런 시스템에 대한 감사도 있었다.

평안한 직장분위기를 주는것에 대한 세상에 대한

시스템에 대한감사


빌게이츠가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며

자신을 키워준 시스템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했듯이

나도

빼빼로를 돌리면서 들었던 마음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었고

나를 키워준 시스템에 대한 감사도 있다.


굳이 무언가 대가를 바라지 않더라도

그렇게 세상에 대한 감사의 답례만으로도

마음속 따뜻함이 스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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