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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띵선생 Feb 08. 2024

성공하는 사람의 필수템. 시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성공법칙 11

찰나의 시간


나이, 성별, 부, 명예, 인종 등과 관계없이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유일하게' 똑같이 주어진 것이 있다.

아는가? 그건 바로  '시간'이다.

 - 뮤지컬 <렌트 Rent>의 주제가 'Seasons of Love' 중 -

Five hundred twenty-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
Five hundred twenty-five thousand moments so dear
오십이만 오천육백 분의 시간들
오십이만 오천 가지의 소중한 순간들
**1년을 분으로 계산하면 525,600분이며 그 시간을 사랑으로 채우자는 내용

알고 있었는가? 1년이 525,600분이나 된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시간을 초로 계산하면 31,536,000초나 된다. 스치듯이 지나가는 짧은 시간이 모이면 이렇게 큰 합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런 장난 같은 말의 조합이 식상한다면 이런 이야기는 어떤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우리나라 차민규 선수는 34초 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금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의 하바드 로렌첸에 0.01초 뒤진 기록이었다. (그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1위와의 차이는 0.07초였다)

<구글 뉴스 발췌>

0.01초. '눈 깜짝할 시간'보다 더 짧은 차이로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우리가 인식도 못하고 보내는 그 짧은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가치가 완전히 뒤바뀌는 찰나의 시간인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시간


성공했다고 하는 이들은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혼자 있는 새벽 4시의 힘>, <나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된다>, <미라클모닝>, <하버드 새벽 4시 반> 등의 책만 보더라도 성공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책 <시간 연금술사>는 '모닝'을 잘 써야만 '미라클'을 만들어낸다는 트렌디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이 책의 저자 '미야자카 신지'는 시간을 잘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실행하는 것'을 손꼽는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지금 찾는 것에서 꿈이 시작된다.


이는 자신이 좋아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자신의 모든 시간을 그 일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무의식 속에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즉, 자신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자신의 미래를 선명하게 이식함으로써, 모든 시간들이 그 삼을 향해 줄지어 가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이는 나의 다른 글 '<퓨처셀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에서도 언급되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렇게 되면 '긴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은 자연스럽게 버리게 되고, 퇴근 이후나 휴일과 같이 여유 있는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을 위한 '그 일'로 쏠리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시간 복권'을 산다고 한다. 

'언젠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은 '시간 복권'을 사는 것과 같다. 이는 실제 로또에 당첨되는 것보다 꿈을 이룰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시간 복권'. 우리는 성공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시간 복권'에 투자하고 있는가?



'지적 엥겔지수'와 '꿈의 시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목표는 '자유를 얻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고, 가고 싶은 곳을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그런 생각과 행동을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상태말이다.


이런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지적 엥겔지수'를 0에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

<지적 엥겔지수>
(하기 싫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시간)/ (24시간-수면시간) 
즉, 하루에 실제로 내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나타내는 지표

이렇게 '지적 엥겔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돈보다 시간을 버는 일'을 해야 하며, 그렇게 해서 얻은 자신의 꿈과 성공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을 '꿈의 시간'이라고 한다. 이렇게 확보한 '꿈의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나의 미래를 좌우하는 것이다. 


'꿈의 시간'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앞서 언급한 '미라클 모닝'도 한 가지 방법이다. 그 외에도 직장 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1~2시간을 쪼개어 자신의 성장을 위한 시간으로 삼는 것도 '꿈의 시간'을 만드는 일이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약속시간에 늦은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도 잘 끌어모을 수 있다면, 나의 '꿈의 시간'은 착착 쌓여갈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SNS의 덫과 콘텐츠의 유혹에 빠져 그 기회를 날리고 있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지적 엥겔지수'가 '0'이 되고 '꿈의 시간'을 많이 확보했다고 해서 모두가 자신의 원하는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엄청난 돈과 높은 지위를 가진 이들 중에도 불만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그 증거다. 


하지만, 명확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있는 우리는 '꿈의 시간'을 통해 성공을 향한 밑바탕을 다질 수 있다. 확보한 자신의 '꿈의 시간'에 선명한 미래의 청사진을 담고, 열정을 담아 실천해야 한다. 핑계는 필요 없다. 지금 당장 행동하라!  <당신의 성공이 어려운 이유, 마지막 이야기>


꿈의 시간 끌어모으기


꿈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해 보라.


1. 휴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휴가가 아니라, 꿈꾸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라.

2.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라.

    과정에 집중하고 나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라. 저자는 이를 '현세적 금욕'이라고 까지 표현했다. 이로써 실력의 영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라. <100억대 자산가가 된 월 160만 원 직장인의 이야기>

3. 현명하게 거절하라.

    어영부영 남들의 요구를 들어주다가는 나를 위한 시간은 언감생심이다. 

4. 지나간 일은 잊어라.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연연하지 마라. '후회'하지 말고 '반성'하고 또 다른 미래를 만들어라. 시간은 또다시 흐른다.

5. 시간 계산은 철저하게 하라.

    많은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대충 시간을 어림짐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틀린다. 손으로 적으면서 시간을 계산하라.

6.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설명이 필요한가?

7. 사람을 경계하라.

    자신의 '에너지를 뺏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피하라.

8. 잘 자라.

    깨어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잘 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7개의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6개 언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또한 13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길을 가다 보니 얻게 된 결과라고 한다. 그의 꿈이 원래 이런 능력과 경력을 갖는 것이었을까?


그는 20대에 '작가 겸 번역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한 권씩 집필하고 번역하는 일이 쌓여가면서 60권이 넘은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또 관심 있는 다른 분야와 어학을 찾아서 계속해서 배우다 보니 이렇게 다양한 경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해온 결과입니다.


커다란 목표 아래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 자신이 정말 원하는 작은 일을 찾고, 일에 집중하고 행동해 보라. 그런 시간들이 모이고 모여서 당신의 '꿈의 시간'이 되고 성공으로 가는 길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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