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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01. 2024

사람 사는 시월 詩月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시월입니다.

가을입니다.

새벽비에 세상이 촉촉해진 조용한 아침입니다.


이 시월엔 세상이 상쾌해지면 좋겠습니다

이 시월엔 세상이 더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이 시월엔 세상에 평화가 더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 마음에 분노는 사라지고

사람들 사이에 반목은 사라지고

다시 사람이 되어

다시 우리가 되어

서로 보고 사랑하고

마주 잡고 어우러지는

사람 사는 시월이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시월이면 좋겠습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 가득한,

행복의 이야기 가득한,

그런 시詩같은 시월詩月이면 좋겠습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시월에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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