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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세상을 기원하며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한쪽 눈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시력도 좋아지고요

그동안 보던 세상이 다른 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놀랍니다.

반만 맑아진 눈으로는 세상이 더 어지럽기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남은 눈을 마저 수술하고 오려 합니다.


경험은 그렇게 사람의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나 봅니다.

한 번 해봤다고, 긴장도 살짝 덜하고, 이 때까진 이렇겠지 하는 가늠도 생깁니다.

미리 해야 할 일도 조금씩은 해 놓습니다.

오늘 인사글도 한번 써 놓습니다

그리곤 연말까지 다시 글을 미뤄야겠지요.

몸 상태를 보고 연말 인사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곧 새로운 한 해가 오듯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도

곧 밝은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곧 맑은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꼭 그리되길 기원합니다.


모든 이들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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