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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겨울입니다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아픈 겨울입니다.

아픈 시간입니다.

이번 겨울은

아프게 시작되고

아프게 지나갑니다..


세월을 세면 그저 생기는 줄 알았던

나이테는

이렇게 아픔으로 옹이가 되고

이렇게 아픔으로 흠집이 되어

나이테 사이에 눈물을 담습니다.


아픈 계절입니다

힘든 계절입니다

부디 잘 견뎌가시길

부디 잘 이겨내기를

그리하여

다시 만나는 봄은

치유의 봄이길 소망합니다


세상 모든 슬픔에 위로의 손길을 건네봅니다. 평화를 빕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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