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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다시 일월 06화

소란속의 고요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네이버 포스트라는 곳에 캘리그래피와 글을 연재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10년을 거의 매일 쓰다 보니 그간 써놓은 글이 3700 편이 넘어가네요.

그 오랜 시간 글을 올린 네이버 포스트가 올해 4월에 서비스를 종료한답니다.

글 연재하려는 마음보다 사이트 서비스가 먼저 종료된다니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그간의 글은 일단 네이버 블로그로 이관 예정입니다.


텍스트 시대에서 영상의 시대로 전환이 되려는 건지 포털사이트의 움직임은 부지런합니다.

저도 영상으로의 전환도 고민하다가도, 그래도 아직은 소란스러운 영상의 시대 안에서도 텍스트가 주는 고요한 소리의 힘은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에 머뭇거리고 있긴 합니다.

당분간은 지금처럼 글과 그림으로 계속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네이버 포스트를 구독하시던 분들도 혹시 계속 제 글을 보고 싶은 분들은 추후 서비스 일정이 종료되면, 네이버 블로그나 네이버 밴드의 페이지, 다음 브런치에도 계속 연재할 예정이니 편하신 사이트를 찾아주시면 되겠습니다.


항상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감사드리며.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 평화가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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