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My Story 05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싸비 Oct 29. 2024

할아버지의 부탁

2016 유럽 여행 이야기

나는 몰랐는데 여행 중에 알았다. 우리의 여행이 시작된 이유 중 하나를


“할아버지가 왜 이렇게 웃녜.”

“응?”


큰 아이가 자기 입꼬리를 검지손가락 두 개로 내려 보였다.


“할아버지가 여행 가서 웃으면서 사진 많이 찍으래. 이제 이렇게 웃지 말고 이렇게 웃으래.”


다시 검지 손가락 두 개로 입꼬리를 올려 보이는 아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