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으로 누구나 쉽게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 만들기!
다가오는 정월대보름, 집에서 약밥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찹쌀의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가 어우러진 약밥은 정월대보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전통 약밥은 찹쌀, 대추, 밤, 잣 등의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맛을 자랑하는데요.
전기밥솥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약밥 재료
찹쌀 3컵(불린 찹쌀 5컵 반)
대추 20개
밤 15개
잣 4큰술
호두 1컵
은행 1/2컵
크랜베리 1/2컵
참기름 2큰술
밥물 재료
꿀 2큰술
간장 2큰술
계피가루 1작은술
참기름 2큰술
흑설탕 1컵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찹쌀 준비하기: 찹쌀을 깨끗이 씻어 4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대추 물 만들기: 냄비에 물 3컵과 대추씨를 넣고 중약불에서 20~25분간 끓여 우려낸 후, 씨를 건져냅니다. 우린 물 2컵에 꿀, 간장, 계피가루, 흑설탕, 소금을 넣어 잘 저어 설탕을 녹인 다음, 참기름 1작은술을 추가해 밥물을 준비합니다.
재료 손질하기: 대추 과육 일부는 반으로 자르고, 나머지는 돌돌 말아 얇게 썰어 고명을 만듭니다. 밤은 껍질을 벗기고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줍니다.
재료 넣기: 전기밥솥에 불린 찹쌀, 손질한 대추, 밤을 넣고, 준비한 밥물을 부어줍니다. 찹쌀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넣어야 더욱 쫀득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밥 짓기: 전기밥솥의 잡곡밥 또는 영양밥 모드로 밥을 지어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은행과 잣은 따로 손질해 둡니다.
마무리: 밥이 완성되면 즉시 은행과 잣, 참기름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식으면 동그랗게 빚거나 적당한 틀에 넣어 모양을 잡고, 대추 고명으로 장식하면 완성됩니다.
약밥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데요. 찹쌀은 소화 기능을 돕고 위장을 보호하는 데 유익하며, 따뜻한 성질을 지녀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대추는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서도 약재로 언급될 만큼 유익한 식재료입니다. 꿀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약밥은 단맛이 강하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므로 적당량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든 약밥을 나누며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