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의식 VS 무의식]

`무의식`을 켜려면 `의식`을 꺼야 하는 이유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1856년 태생의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로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이다.

거의 모든 이론을 성적 욕구와 연관 지어 설명했으며, 인간의 무의식을 체계적으로 정립했다.

저서로 <꿈의 해석>, <무의식에 관하여>, <정신분석학 입문>, <히스테리 연구>,

<쾌락 원칙을 넘어서> 등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프로이트-


900%EF%BC%BFScreenshot%EF%BC%BF20250705%EF%BC%BF131547%EF%BC%BFGoogle.jpg?type=w966 구글 이미지 -지그문트 프로이트-


근대 이후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때 중심이 되어 온 것은 `의식`이었다.

곧 자신이 한 행동과 자신이 한 생각을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에 대해 프로이트는


의식이 아니라 `무의식`이야말로 마음의 광대한 부분을 차지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출처]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출판-


고 주장하면서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가 바로 `꿈`이다.

[출처]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출판-


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인간의 행동을 지배한다.

[출처]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출판-


면서 무의식의 특질을 `성적 욕망`에서 찾고 있다.

곧 `성적 욕망`이 무의식을 형성하고 인간의 행동을 부지불식간에 지배한다고 본 것이다.


프로이트는 유아 시기부터 성적 욕망이 발현되는데

`근친상간의 욕망`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바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이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어머니를 손에 넣으려는 또는아버지에 대한 강한 반항심을 품고 있는
전혀 다른 심리 상태가 마음속에 같이 존재하고 있다는 심리를 가리킨다.

[출처] 위키백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이러한 `성적 욕망`은 숨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인간에게 `성적 욕망`에 대한 억압이 작용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성적 억압` 역시 `무의식`의 작용이라고 말한다.


무의식의 중심을 이루는 `성적 욕망`은

쾌락을 추구하고 불쾌감은 피한다는 `쾌락 원칙`을 따르는데


`성적 욕망`을 무제한으로 허용하고 언제 어디서나 실현하려고 하면

이 세상은 혼란과 무질서로 휩싸이게 될 것이므로 이때 필요한 것이 `현실 원칙`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기본적 원칙으로


`쾌락 원칙`과 `현실 원칙`

[출처]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출판-


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이트는 여기서 더 발전하여 인간의 본성을 두 가지로 구분하면서


인간에게는 `에로스Eros(생 본능)`과
`타나토스Thanatos(죽음 본능)`이 함게 공존한다.

[출처]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출판-


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에로스Eros는 성애와 관련된 말인데 이를 생生의 원리로까지 확대한 것이고
타나토스Thanstos는 자기 파괴도 포함하는 파괴 충동이며 궁극적으로는 죽음을 지향한다.

[출처] 현대 철학 로드맵 -arte 출판-


'쾌락 원칙'을 제어하기 위해서 '현실 원칙'이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생 본능'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고

'죽음 본능'은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힘듦과 외로움과 고통 등이 극에 달해서 이겨내기가 버거울 때 나타나는 것이겠다.


사람이 죽지 않는 존재라면 '죽음 본능'이라는 것은 발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의 삶은 의식적인 것과 무의식적인 것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프로이트가 밝혀낸 것으로

이제 우리 모두는 이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의식이 꿈으로 나타난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타당성이 있기도 하다.


꿈에 따라 이루어진 것도 있는 반면에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도 있으니 말이다.


독일의 화학자 '프리드리히 케쿨레'가 벤젠을 연구할 당시 꿈을 꾸었는데


원자들이 쇠사슬처럼 배열하여
뱀처럼 길게 회전하면서 뱀이 자신의 꼬리를 무는 것이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드리히 케쿨레-


1751642773640.jpg?type=w966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드리히 케쿨레-



이를 바탕으로 벤젠의 화학식과 구조식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는 케쿨레가 벤젠에 대해 몰입하여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가운데

의식이 작용하지 않는 잠을 자는 동안 꿈을 통해 무의식이 케쿨레에게 작용한 것이다.


이처럼 무의식이 발현하려면 의식적인 몰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는 아무 생각 없이 어떤 말을 하거나 무심코 어떤 행위를 했는데 그 순간 의식이

그 무엇을 생각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의식적으로 아무리 생각을 해도 더는 어떠한 생각도 나오지 않을 때

약간의 술취함이 의식적인 생각으로 찾지 못한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것도

무의식이 작동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모든 경우가 무의식이 동작하려면
의식이 꺼져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에게 `잠`과 `쉼`이라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체계가

사람 몸의 DNA 속에 잠재해 있는 것이다.


무언가를 찾기 위해 눈으로 바라보고 머리를 계속 회전시키는 것은

의식만을 켜고 무의식을 꺼버리는 행위이므로 반쪽짜리 사고가 될 것이다.


이는 프로이트가 증명한 것이므로 우리가 할 일은


잠시 의식을 `해체` 또는 `탈구축`하여
이성에 의한 의식적인 사고가 아닌
`Break Time`를 통한 무의식을 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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