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쓰고
그리움이라 읽는다.
아련히 떠오르는
그림자
잡을 순 없지만
가두고 싶은 이 마음
[작가의 말]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랑과 이별을 한다.
사랑이 떠날 때는 그리움이라는 친구를 남겨둔다.
그리움은 지나간 사랑이 아니다.
여전히 마음속에서 타오르고 있다.
끝나지 않은 사랑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얼마나 많은 그리움,
아니 사랑이 숨어 있을까.
아련히 떠오르는 그림자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우리는 그 기억을 추억이라는 서랍 속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아무도 모르게 가두어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