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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기밥 Aug 09. 2022

데모데이 (16) :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0회 - 5

Demoday (16) : 위드위드아웃, 트레드앤그루브

지난 글에 이어서 데모데이에 출연한 스타트업들을 마저 살펴보겠습니다. 


데모데이 (12) :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0회 - 1

데모데이 (13) :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0회 - 2

데모데이 (14) :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0회 - 3

데모데이 (15) :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0회 - 4




⑨ 위드위드아웃 : Salad Weeks



1) 요약

- MZ세대가 만드는 새롭고 지속가능한 동네 픽업

- 동네 제조 동네 픽업 샐러드 구독 플랫폼

- 강점 1. 유통과정 없이 절반 가격에 쓰레기 없는 샐러드 구독

- 강점 2. 파악된 수량만 제조해 동네 가게는 간단히 매출 증가


2) 사업 모델

- MZ세대의 샐러드 소비 증가로 최근 10년간 샐러드 시장 20%씩 성장해서 1조 시장규모

- 주소비층인 MZ세대는 샐러드가 너무 비싸고, 쓰레기 너무 많이 나와서 불만 많음

- 샐러드는 신선제품이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대량제조 시스템에서 유통비가 크고 포장재 사용이 많음

- Salad Weeks는 동네 제조와 동네 픽업으로 유통 자체를 제거

- 구독 신청하여 요일, 키트, 매장 등 옵션 선택하여 가게에서 요일별로 수량만큼 샐러드 제조

- 구독자가 직접 매장에서 샐러드 픽업하며 다회용기 사용하여 간편 픽업 및 반납 가능

- BM은 구독자와 가게를 연결하여 8~10% 수수료 얻음

- 샐러드는 평균가 3,950원에 풍부한 양과 구성으로 신선하게 제공되며 다회용기로 쓰레기 배출 매우 감소

- 구독자의 90%가 다회용기를 선택하여 사용

- 6개월만에 가입자 수 11배 증가하여 1만명 달성, 한달 내 57%의 재구매율

- 파악된 수량만 간단하게 제조하여 손해 적고, 고객 방문과 매출 증가하여 샐러드 가게에서 좋아함

- 6개월동안 샐러드 가게 수와 거래액은 9배 증가, 14주 기간 동안 130개 매장 수 돌파

- 서비스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식자재 플랫폼, 환경공단과 MOU 체결, 앱웹 배포 준비 완료, 시드투자 확정

- 샐러드 시장 장악 후 7조 규모의 동네 식음료 픽업 결제액 시장과 15조 규모 동네 식음료 결제 시장 진출

- 플라스틱, 대기시간, 과도한 지출을 없애는 새로운 픽업 서비스. 위드위드아웃 


3) Q&A

Q1. 동네픽업은 퀄리티 컨트롤 어려울 것

A2. 샐러드 구독 플랫폼이기 때문에 플랫폼적으로 퀄리티 컨트롤 정의. 기존 식음료 결제 플랫폼의 가게/메뉴 별로 리뷰 작성을 통해 패널티 부여 적용할 것임. 이 방법에 더해 가이드라인을 주면서 이에 따라 샐러드 제조하는 프랜차이즈적 접근도 필요할 것. 현재는 가게에 알리지 않고 무료 구독자를 보내서 샐러드 양과 질을 평가하고 있음. 퀄리티 컨트롤은 어디서나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할 새로운 방식 도입할 것.


Q2. 다회용기가 환경에 도움 주는데 불편함을 분명 겪을텐데, 이들이 확장성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

A2. 실제 사용자 90%가 다회용기 사용하는 것은 편한 부분이 많기 때문. 구독이기 때문에 일회성 구매가 아닌 매장 다시 한번 방문해서 픽업한다는 전제가 깔림. 최근 실시한 설문에서 60% 이상이 다회용기 사용 때문에 샐러드윅스 구독한다고 응답함. 그래도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일회용기 사용 구독도 제공함. 다회용기 사용 편해지도록 제도적인 개선 병행 중.


Q3. 생산 거점 간의 거리

A3. 고객 사전 설문 조사에서 5~10분 거리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10분까지를 최대 거리로 오픈하고 있음


4) 생각

- 샐러드 퀄리티 컨트롤을 두가지 접근 방식으로 구분하여 리뷰를 통한 플랫폼적 접근, 가이드라인을 통한 프랜차이즈적으로 나눈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

- 샐러드 가격이 비싼 이유가 기존 대량제조 시스템에서 있다는 합리적인 문제 분석  

- 좋은 문제와 좋은 해결책을 모두 제공한 아이템이라 생각 

- 발표에서 MZ를 강조하셨는데 샐러드 식음료 픽업 시장이 MZ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강조할 필요가 있나 싶음

- 샐러드처럼 대량제조 시스템에서 벗어나서 가격을 낮추고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제품에 어떤 것이 있을지




⑩ 트레드앤그루브 Tread&Groove 



1) 요약

- 폐타이어를 신발 밑창에 적용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 트레드앤 그루브

- 타이어의 장점을 아웃솔에 적용한 패션 신발 제품

- 강점. 자동차의 타이어를 활용해 내구성, 접지력이 우수하면 친환경적인 제품


2) 사업 모델

- 연간 폐타이어 발생량 미국은 2억 7천만개,유로 2억 5천만개, 한국 3천만개

- 미국은 85% 이상 소각/매립 처리, 한국도 64% 이상 연료로 사용하여 매우 많은 유해물질 발생

- 환경파괴적인 폐타이어 처리 과정을 줄이고 타이어를 가치있게 재창조

- 타이어의 내마모성, 접지력, 고탄성을 신발 아웃솔에 적용하여 안 닳고 안 미끄러지고 푹신한 신발

- 타이어의 30%에 해당하는 지표면에 닿는 3~6mm의 순수 고무층을 정밀 분리하는 기술 개발

- 100% 친환경 물리공정으로 아웃솔 제작하여 기존 아웃솔 대비 2.9배의 접지력과 1.5배의 내마모도 달성

- 나머리 70%의 타이어는 분쇄 재성형을 통해 과속방지턱, 중앙분리대 등 충격 흡수 제품 제작 가능

- 무제한, 무료, 무정형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저렴하게 무엇이든 제작 가능

- 현재 부산/경남 지역 협력사 확보 및 거점 공장 마련하고 수급/가공/제조/재성형까지 협력 프로세스 마련

- 타이어 정밀 가공 기계와 아웃솔 특수 제화공정 개발

- 2차례 크라우드 펀딩하여 677켤레로 4,700만원 펀딩 달성하고, 월 주문 200켤레 평점 평균 4.6점

- 남은 타이어는 분쇄 재성형하여 무독성 배합, 친환경 공정

- 3가지 방식의 성장 : 아웃솔 B2B, 글로벌 진출, 재성형 제품 납품

- 30만족 규모의 군납 아웃솔 납품 협의 중이며, 해외 일본 밴더사와 독점 공급 계약

- 프로스펙스와 공동개발 협약 체결하여 중국 시장 진출 계획

- 남은 것으로 20% 더 싸고 내구연한이 1~2년 더 긴 과속방지턱 샘플 제작하여 공공기관 입찰 납품 준비 중

- 1년 넘게 타이어 연구했고, 1,200족 넘게 신발 제작하여 412개 타이어 재활용함

- 3년 뒤 총 매출 215억 달성 예상하여 타이어 16만개 재활용하고 나무 50만 그루 심은 효과


3) Q&A

Q1. 아웃솔이 되게 튼튼하고 강해서 인솔과 부착하는 것에서 강한 본드 사용하여 환경 문제가 더 되지 않을까

A1. 기존 접착제를 사용하면 뒤틀림 생기고 본드 많이 사용됨. 개발한 특수재화 공정의 경우 강한 접착제 사용 줄고 물리적으로 옆면 보강을 통해 해결 가능


Q2. 리사이클링 안되는 것이 많은데 그 중 왜 타이어 선택했는지. 

A2. 창업자들 모두 대학 시절부터 사회적 기업, 사회적 가치에 많이 관심. 새로운 아이디어 찾던 중에 뉴스에서 아프리카 오지에서 아이들이 타이어 잘라서 신발 신는 것 보고 생각


Q3. 타이어 초점으로만 해서 성장에 바틀넥이 있을건데 어떤지. 

A3. B2C, B2B로 나눠서 성장을 할 것이기에 문제 없을 것임


Q4. 타이어 사용으로 접지력 매우 좋을텐데 신발 아웃솔로 범용적인 특성인 경량성은 떨어지지 않을까

A4. 타이어에는 내부 철사층이나 섬류층 포함되어 있어서 특수 기계로 철사층 바로 위의 3~6mm부분 고무층 분리하고 스카이빙이라는 두께 일률화 과정 거침. 일반 고무 밑창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경량화되었음


4) 생각

- 대표님이 디자인 전공이라 그런지 타이어를 나타내는 로고를 잘 뽑은 것 같음 

-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방식의 비즈니스인 버려져서 폐기 처리비용이 드는 것을 재활용할 방법에 대한 아이템

- 이전 데모데이 리뷰에서 있었던 소방관 옷 업사이클링 119REO와 유사

- 유사하게 다양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방수포를 업사이클링한 가방을 제작하여 인기 있는 프라이탁 있음

- 프라이탁은 방수포 업사이클링의 가치보다 디자인 측면에서 인기 끌며 크게 성장했음 

- 119REO가 데모데이 Q&A 때 직면했던 문제는 소방관 옷을 통한 제작은 디자인을 크게 부각하기 어려움

- 트레드앤그루브 역시 119REO처럼 디자인 측면을 크게 부각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

- 그렇기 때문에 B2C 대상의 신발도 좋지만, 과속방지턱 같은 충격흡수 제품 제작에 사용하려는 것 너무 좋음

B2B로 접근하여 지자체와 ESG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전망이 더 좋아보임





이번 글에서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0회의 2개 스타트업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남은 스타트업들에 대해 알아보고,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0회의 스타트업 중 제가 가장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선정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데모데이와 IR 관련하여 많은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공유해주실 스타트업이 있다면 댓글 또는 메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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