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기술개발 연구책임자 : 강건희 소속 : 영산홍어(주) 연구기간 : 2012.5.-12. 연구비 : 30,000,000 연구년도 : 2012 요약문 : 강건희.hwp 연구목적 제주도내 어류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해산어 중 대표종인 넙치의 생산량은 2010년 기준으로 21,370톤(통계청)으로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5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양식장에서는 매년 자연적 사고, 어병, 재해 등으로 평균 30% 정도 폐사어가 발생되고 있으며 제주도내 넙치 양식장의 경우 약 250여 곳에서 년간 약 6천톤 정도의 폐사어가 발생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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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식장들은 일단 등록이 되어 있어 어업인이라는 것의 증빙이 쉽게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적으로 폐사한 물고기들은 기름 유출 사고의 피해자로 그려지는, 아주 그럴싸한 그림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죠.
결국 해당 차주분의 자기자금은 이 배상금과 연관된 (?)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분도 기름 유출의 피해가 없진 않았겠지요.
다만 관련 피해 배상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니 참으로 허탈하기도 하고 조금 씁쓸하기도 했던 결말이죠?
일의 결과는 뒤로 하더라도 제가 의문을 가졌던 것들이 기업실사와 현장 인터뷰를 통해 하나하나 제대로 해결되는 걸 느끼게 된 계기로, 지금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요즘에는 술자리 안주거리로 후배들에게 이 이야기를 자주 해주고 있는데요. (이 친구들이 이런 이야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결국 승인을 받은 사장님은 여전히 우럭 양식장을 하고 계신지 사뭇 궁금해지는 오늘입니다.
이 건 이후 신규 및 증액의 경우에는 인터뷰를 가지 않고 업무를 처리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거래 상대방을 직접 만나는 것에 큰 가치를 두게 된 것이죠.
생각해보세요.
제가 이 현장을 가지 않았더라면 양식장 낚시터의 현금 매출과 유류피해자금을 통한 자기자금마련의 히스토리에 대해 어떻게 알 수 있었겠습니까.
이제 긴 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사실 업무상 거래상대방을 만난다는 것은 부담이 많이 가는 일이 분명합니다.
무엇보다 회사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해당 자리에 참석한다고 생각하면 인터뷰 준비 역시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심사의견서 못 쓰는 심사역보다, 인터뷰 준비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 심사역들을 많이 다그쳤던 것 같네요. (미안하다.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