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MVP, 금융연수원 강의, 해외 MBA
일상적인 이야기들의 연속입니다.
직장내에서는 잘 나가던 사람이 밖에서 다른 기관들하고 함께하는 자리에 가면 유독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부 회의자리에선 엄청 떠들고 본인말만 맞다고 입에 침을 튀기던 S 과장이 있었고,
잘난 척 끝판왕이던 C 임원이 외부 세미나 자리에서는 숨죽이고 있었던 모습도 잊혀지지 않는 듯 합니다.
재밌는 건 이 분들 모두 외부 업체랑 미팅할 때 그야말로 새색시 모드로 돌변하더군요.
전형적인 홈그라운드 타입이죠.
제 기준 진짜 실력자라고 인정하기 힘든 사람들입니다.

생각해보면 과거의 제 자신이 그랬던 듯.
갑자기 고등학생 때가 떠오릅니다.
당시에 학교내에서 농구 꽤나 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타 학교와의 외부 경기에서 그야말로 처참히 깨졌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당시의 저는 그런 부담감을 떨쳐낼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지도, 담대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처참한 결과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날이 생각나네요.
...
나를 감싸고 있는 조직의 네임밸류를 벗고서,
혼자 힘으로도 외부에서 똑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의 의미는 능력 하나로 남들 앞에 나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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