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는 조금 다른 재무분석

똘레랑스 정신이 필요한 때!

by 고니파더

일상적인 이야기이지만 심사 관련된 내용으로 '10시간의 비행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로 정리한 글입니다. ㅎ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강의할 때 주로 강조하는 몇가지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항상 사전에 일반적인 재무 이론과는 '다를 수 있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래서인지 강의시간에는 별다른 의견이 없습니다.


재밌는 것은 블로그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 혹은 항의성 댓글, 아주 간혹 가다가는 비난에 (?) 가까운 댓글이 꽤 달린다는 겁니다.


(익명의 힘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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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 조금은 피곤한데 그래도 '이렇게 생각했다' 정도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예의이고 매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다만 늘 강조하듯이 개인적 의견이고 저는 회계사, 세무사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재무를 '심사역 관점에서 이렇게 바라보고 있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반인, 소시민의 입장)


추가적으로 무지성으로 비판보다는, '저렇게도 기업을 볼 수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답은 없는거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그럼 늘 이슈가 되는 세가지 사항에 대한 설명, 시작해봅니다.


1. 이익잉여금은 현금이 아니다


'당신은 무슨 이익잉여금이 보유 현금인 줄 안다'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익잉여금은 배당 재원의 하나일 뿐, 현금처럼 쌓아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간혹 그런 기업이 있기도 하겠지만)


잉여금을, 그 중에서도 이익잉여금을 특히 중요시하는 이유는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파악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건 없습니다.


저는 이걸 '자본의 Quality'라고 보통 표현하는데요.


같은 자본이더라도 유상증자 통해 소액 개미들에게 자금 쓸어 모아서 곶간을 채우는 자본잉여금과,


정상적인 영업으로 벌어들인 순이익 누적치인 이익잉여금과는 그 질이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봅니다.


(관련된 내용은 중급회계 김영덕 회계사, 김재호 회계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원 광고 아님)


다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자본잉여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이입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얼마 전 심사하면서 좋게 보지 않았던 SK쉴더스 건이 바로 그랬죠.


이때 저 잡으러 다닌다는 주관사 본부장님은 딜 클로징 잘 마무리 하셨는지 이후에는 노이즈가 안 들려오네요.


아니면 내부에 첩자가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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