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바보는 시각
연휴가 길어서 업무보다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 잠깐 증권사에 있었을 때 일입니다.
짧게 일을 했었지만 굵직한 일 몇가지를 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국내외 채권 모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수정하는 업무였죠.
증권사에는 보통 백오피스에서 전체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종목과 한도를 정해주면 그 안에서 프런트가 자유롭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열어줍니다.
이게 굉장히 좋아 보이는 것 같지만 반대로 말하면 제 아무리 좋은 기업도 해당 모델에 들어있지 않으면 투자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게 된다는 말.
근무했던 곳은 넘버 3안에 드는 대형 증권사였기 때문에 이미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담당자가 '극보수주의 + 피해의식 + 게으름' 삼종 세트에 빠져있는 인물이었다는 것.

대표적인 것으로 프런트에서 줄기차게 주장하는 'SK하이닉스, 한화오션'에 대한 부정적인 View를 거두지 않아서 투자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담당 팀장 역시 투자 경험이 일천한 인사 출신이라 설득이 안되었습니다.
(리더가 실무를 모르면 안되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낌)
그래서 부득이하게 나서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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