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뉴에이션 펀드의 득과 실

서로 다른 시각 차이의 중요

by 고니파더

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오래간만에 업무 이야기로 히드로 공항에서 글을 쓰게 되겠네요.


스폰서가 자금을 빼가는 일명 'Recap'을 좋아하는 인수금융 대주단은 별로 없을 겁니다.


나쁘게 말하면 '빼간다', 좋게 말하면 '투자금을 회수한다'라고들 하지요.


그렇다고 '리캡은 무조건 안돼'라는 말은, 인수합병과 인수금융 시장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리캡, 그거 별거 아냐. 심각하게 생각하지마' 라는 표현 역시 옳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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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Equity 라는 건, 어쨌거나 Debt side를 보완해주는 안전장치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관련하여 근래 심사했던 딜 한건이 있었습니다.


스폰서는 매각이 불가능하자 지분을 사전에 매각하였고, 리캡을 통해 본인들 자금을 회수해갔죠.


문제는 그 자금회수가 도를 지나쳤다는 것이었는데, 정말 본인들 과거 투자금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갔더군요.


Valuation 만 주구장창 외치는 주관사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주식 가치가 계속 높아진다고 주장하는데 이 시점에서 본인들 지분을 정리하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더 가치를 높여서 팔 수 있는 게 아닌가요? 자본 환급해가는 것도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


"기존 투자자와의 수익 약속이 되어 있어서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동시에 컨티뉴이션 펀드 통해 다시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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