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경력직 채용면접은 어떻게 다른가?

신입채용과는 다른 경력직 채용면접

by 고니파더

백만년만에 경력 채용 면접관이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입채용보다 힘든 것 같아요.

(-_-)


나와 같이 일할 파트너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때문에 집중했는데, 느끼는 바가 많아 기록합니다.


먼저 은행과 보험사에 있을 때 면접관으로 들어가면 저는 늘 실무적인 부분을 담당했었는데, 임원분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인성 좋고 파이팅 좋고 스펙 좋아서 합격 시켜도 파트장님이 업무 전문성에서 아니다 싶으면 거부권 행사하세요. 우리 신입직원 뽑는 거 아닙니다!"


윗분 말씀처럼 신입 채용에서는 솔직히 업무능력이 부족해도 인성이나 태도가 좋으면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력은 다릅니다.


1. 첫째는 무조건 업무 전문성


이게 안되면 파이팅 넘치고 태도가 좋아도 안됩니다.


경력직을 뽑는다는 건 스페셜리스트를 찾는다는 겁니다.


인수금융 전문가라고 해서 질문을 했는데 DCF, 거래사례비교법, Trading, 스폰서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못한다면?


인정받기 힘듭니다.


sticker sticker

2. 두번째로 어필은 신중하게


'나 이것도 해봤고 저것도 해봤어'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다양한 딜 리스트를 적었을 때는 정말 본인이 '제대로' 알고 심사한 건들만 기재해야 합니다.


언젠가 후보자 업무 리스트에 제가 검토한 건들이 보여서,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고니파더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투자 잘하고 잘 돌려받는 방법에 대해 고민중인 심사역입니다.

19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4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40년 업력의 기업은 왜 망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