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약탈적 금융이라고?

메리츠금융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에 대해

by 고니파더

최근 홈플러스가 시끄러워지니 덩달아 자금을 지원한 메리츠금융을 비판한 기사가 눈에 많이 보입니다.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180133#cb

고려아연, 롯데건설, 롯데케미컬, 홈플러스 등의 회사,


즉 재무적 한계나 불미스러운 이벤트에 몰려있는 기업에 높은 금리를 부과하고 자금을 지원했다, 그래서 '약탈적 금융이다' 라는 표현을 쓴 것 같네요.


기자님은 기업의 시각에서 보신 것 같은데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업권에서 근무하는 저는 당시 상황에서 메리츠금융의 시도들이 조금 다르게 읽힙니다.


극단의 상황까지 몰고 간 것, 즉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은 메리츠가 만들었나요?


아니면 기업의 경영자들, 혹은 사모펀드가 만들었나요?


더불어 해당 시점에 메리츠금융이 높은 금리로 대출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협박을 했나요?


또 그 문제의 기업들에게 당시에 메리츠금융처럼 용감하게 손들고 지원한 금융기관이 어디 또 있었나요?


아마도 그 시점에 대부분의 대주단은 고려아연의 재무적 체력보다는 경영권 분쟁 이슈에 주목했을 것이고,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고니파더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투자 잘하고 잘 돌려받는 방법에 대해 고민중인 심사역입니다.

191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4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어묵회사의 도전은 성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