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인수금융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업무적으로 편안한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를 열심히 달린 결과이니 태클은 사양)
그냥 쉬면 좋으련만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감 떨어질 것 같아 지인들을 통해 IM 자료를 받아 스터디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과거 핫했던 저가 화장품의 대표주자, '미샤의 에이블씨엔씨'입니다.
K 뷰티의 상승세에서 혼자만 열외된 듯한, IMM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이죠.
인수금융 심사 관점에서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합니다.
1. 매력적인 선순위 금리
과거 문제가 있었던 딜이라는 걸 감안해도 6% 중반의 선순위 금리는 혹할만 합니다.
https://m.thebell.co.kr/m/newsview.asp?svccode=00&newskey=202504171122068240102265
거기다 대출기간도 3년.
참고로 요새 조달금리를 생각하면 인수금융에서는 최소한 5%대의 딜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지분 매각시점에 대출금 선순의 상환조건도 있기 때문에 LTV는 더 낮아질 것 같습니다.
흠...개인 돈 투자하는 거라면 조금 담가볼 것도 같습니다.
한번 문제가 있어서인지 인수금융 대주단은 안 다치게 구조를 짰더군요.
이런 딜이 가장 어렵습니다. 대상회사는 안 좋지만 Debt side는 안정적인 구조....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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