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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춘세 Oct 11. 2024

지푸락씨의 일기

제94화:이벤트



















지금이야 프러포즈나 이벤트가 일상화되어 안 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절차가 돼버렸다 근데 와이프 이제 와서 프러포즈 없었다 하고 이벤트도 안 해준다고 하면 상당히 당황하시겠죠? 이럴 때 짧은 시간 내 무언가 행동에 옮기는 남편과 말도 되지 않는 소리 하지 말라며 한 칼에 잘라 버리는 남편도 있을 거다 물론 TV 등 각종 미디어에서 너무 대중화를 시켜버려 놓으니 너도 나도 따라갈려 한다 어떡하냐 나도 따라가야지 가지 않는다면 평생 과거에 갇혀 사는 게 아닌가? 쌀 밥에 고기를 맘껏 먹는 것이 당연하다면 시대가 변해 할 것이 생겼다면 싫든 좋든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좋아하는 것만 받고 싫고 귀찮은 건 거부하는 이기적, 라떼는 이제 거두고 그동안 안 해 본 이벤트, 프러포즈 새롭게 시작해 보시길.... 사랑 주고 사랑받는 노후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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