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짱짱이 Jun 25. 2023

알파벳 갈라 치기

꼰대의 핑계

요즘 젊은 이를 구분 짓는 단어는 MZ세대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세대에 따라 자라온 환경과 문화적 경험이 비슷한 부류로 묶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인 것 같아.

그런데 과연 그 시대의 태어난 사람이라고 비슷한 특징과 성향을 가진 것은 아닐 것인데 꼭 테두리 안에 묶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나는 MZ세대는 아니다. 그런데 나는 흔히 말하는 MZ세대의 특징이 있다.

개인의 행복이 소중하고 직접 대면보다는 모바일이 편고 가치소비를 중시한다.

MZ세대가 아니어도 MZ세대의 삶이 편안하다.


세대를 구분 지으면 생겨난 것이 있다면 '꼰대'라는 단어 같아

나 때는 안 그랬는데.... 나 때는 이렇게 했는데....

과거의 불합리를 합리화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그것에 대한 핑계로 세대를 구분 짓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없는 일명 꼰대들에게는 좋은 핑계가 되어 주는 것 같다.

 

이전 10화 사장님의 중요성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