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 럭키걸~~
이 소리는 짱9의 입에서 날마다 나오는 소리고...
이 소리는 짱9가 좋은 일이 생길 때마다 스스로에게 하는 화이팅이며...
이 소리는 짱9가 팔딱거리고 뛰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을 때도 하는 소리이며...
이 소리는 짱9가 스스로에게 하는 긍정의 자기 암시이다.
짱9는 요즘 설민석 앱에 풍덩 빠져있답니다.
역사만화책을 제일 좋아하는 짱9는 한국사 21권을 사자마자 설민석 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제 핸드폰에 앱을 깔았죠...
그때부터 짱9와 저의 스마트폰 전쟁은 시작된 겁니다.... ㅡㅛㅡ...........설..민...석이...꼭 그래야만 했냐....
그 앱...그 앱...그 앱 때문에.. 우리 모녀는 매일 눈을 크게 뜨고 으르렁 거립니다..
짱9가 그 앱에 있는 여러 기능 중에 '챗 소설'이라는 기능을 너무 좋아해서 생긴 일이지요...
마치 어른들이 하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댓글을 끝없이 달고 달고 다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거든요..
만약에 말입니다...
그 앱을 깔아달라는 아이가 있다면...... 네... 나는 귀가 안 들린다~~~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앱의 기능은 참 다양해요..
반모...(반말 모임)
친구 맺기..
챗 소설 쓰고 댓글도 달기...
쪽지 보내기..
매일 출석체크를 하며 퀴즈를 풀어서 포인트 같은 거 받기..
참 다양해요...
어느 날은 그 앱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방송도 듣더군요...
그러다 실시간 퀴즈게임 같은 것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당첨까지 된 짱9는 ...
설민석 한국사 22권 상품까지 타버렸답니다....
이야....................... 대단하긴 하다 짱9......
하지만 말이죠....
봐도 봐도 너무 본다는 게 참... 난감스럽답니다..
우리가 말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처음 입문하면... 뭐랄까 글을 쓰고 댓글 달리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답글
달아주고 이웃 맺기 하고 친구 신청하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 방문해서 글 읽고 또 댓글 달고...
아주 그냥 정신없이 혼이 빠지게 빠져들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네....짱9의 상태가 딱 그 상태였거든요...
이건 뭐 조절도 안되고 계속 그 생각뿐...........................
제 핸드폰을 들고 집안 여기저기로 토끼는 놈...............토끼냐?? 아주 그냥 여기서 폴짝 저기서 폴짝...
아오...ㅡㅛㅡ;;;;;;; 진짜 제 머리 뚜껑이 '광두'가 되어 날아갈 판이었죠.... 광두 아시죠? 빛나는 그거...
아 참...
무슨 승급제도도 있습니다... 이야... 참..
설...민...석이...머리썼다...ㅡㅛㅡ;;;;;;;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짱9...
그중에서도 역사만화를 너~~ 무 좋아하는 짱9...
그 덕에 역사 퀴즈 맞혀서 상품까지 타 먹은 짱9...
언제나 제 옆에서 역사만화를 봅니다...
요즘은 좀 다른 것도 보라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용 선생 만화 한국사'도 봐요...
시간여행의 재미를 역사에 녹인 '설민석 한국사'로 흥미를 땡겨주고 '용 선생 만화 한국사'로 고조선의 역사부터 순서대로 쭉~잘 설명되어있는 역사책으로 마무리....
8살때부터 시작된 역사만화사랑이죠...
그나마 그래...국사과목은 엄마가 믿어본다 ㅋㅋㅋㅋ
노는 게 제일 좋은 짱9가 좋아하는 과목이 역사...
스스로 좋아서 빠져든 거라 너무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살아보니...
모든 과목은 다 그저 그렇게 잊고 살아도 무난한데...
어른이 되면 될수록 알고 살아야 하는 게 역사라는 과목이라는 걸 요즘 절실히 느끼거든요..
역사를 아는 자와 알지 못하는 자는... 다르다고 봐요..
그렇게 짱9의 삶에 두루두루 필요한 지혜와 지식이 되어 줄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역사에는 모든 게 다 녹아있더라고요..
문화도 있고 지리도 있고 위인도 있고... 너무 많죠..
짱9가 너무 좋아하니 저는 더욱 분발해야겠군요...
앞으로 있을 역사 퀴즈에도 당당하게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더욱더 그 자료제공에 힘써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언제나 짱9에게 해주는 말이 있어요..
" 너는 럭키걸이야~! 너랑 있으니까 주차자리도 딱 나타나잖아~ 역시 너는 럭키걸이야! "
그랬더니 진짜 자기가 '럭키걸'이라고 100퍼센트 믿고 있는 짱9...
" 너는 복덩이야. 너는 복을 가져오고 행복을 전해주는 복덩이야."
그랬더니 자기는 ' 복덩이'라고 믿는 짱9..
그런데 살짝 부작용도.....
"나는 포켓몬의 뮤를 뽑을 것이다. 뮤를 뽑을 것이다. 내가 잡은 것엔 뮤가 있다. 뮤가 있다.."
계속 주문을 외우고 있음...( 양쪽 관자놀이에 검지를 올리고....ㅡ,,ㅡ)
ㅋㅋㅋ
음...나름대로 시각화하고 있고...나름대로 긍정 확언을 하고 있음 ㅋㅋ
전에 " 엄마가 믿는 대로 된다고 했잖아. 근데 뮤가 아니라 다른 게 나왔다고. 나보고 운이 좋다고 했잖아!"
그러길래...
" 실망하지 않고 기다리는 마음도 중요하단다 짱9야~~" 했죠.....
저는 짱9에게 매일 읽으라고 하는 문구가 있어요..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 구절입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이 문구를 집안 구석구석에 다 붙여놓고 매일 눈으로 볼 수 있게 유도하고 매일 소리 내서 읽게도 하고
있어요.
긍정의 자기 암시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고..
우리는 부정적인 자기 암시를 자신도 모르게 하고 살거든요...
어릴 때부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당장은 어떤 변화가 보이지 않겠지만 짱9의 잠재의식에 깊이 자리 잡길 바라는 제 마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