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다랗고 좁은 폭의 유리창이 내 서랍이길
짙고 짙은 소나무의 침엽수와
갓 피어 푸릇한 연두색 잎들이
바람에 떠다니는 메마른 흙먼지들과
파아란 하늘에 붙어 있는 전신주마저
내가 숱하게 열어볼 수 있는
나의 서랍이길
모든 종류의 글을 쓰고 싶은. 세상을 알아가기엔 많이 연약한. 그래서 나를 위해 힘써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