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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다비 Dec 29. 2021

1.7] 캐나다 워홀 어디로 갈까?

(feat. 앨버타를 선택한 이유)


캐나다는 아주 크고 넓은 나라다. 같은 국가 내에서도 시차가 존재하며,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가 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가기로 했다면, 이제 캐나다 중에서도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지역을 선정하는데 고민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지역 소개와 내가 앨버타를 선택한 이유들에 대해서 소개해보겠다.



캐나다 전역 지도


대도시? or 중소 도시?  


사람들은 제각기 다 다른 이유로 워킹홀리데이를 간다. 자기한테 잘 맞는 지역을 가기 위해서 일단 큰 도시로 갈 것인지, 중소도시로 갈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맛집 탐방, 문화생활, 대중교통의 발달 편의성이 좋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고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핵인싸들이라면 밴쿠버와 토론토 그리고 몬트리올 등이 적합할 것이다. 반대로 캐나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고, 진짜 캐내디언들의 순박함을 알고 싶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지내도 괜찮은 집순이, 집돌이들이라면 앞서 말한 세 도시를 제외한 캐나다의 중소도시 어딜 가도 좋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캐나다 여기를 추천해요.

추운 겨울은 싫고 볼거리 즐길거리 맛집들이 많은 곳을 찾는다면 젊은 동양인들이 많은 밴쿠버를

록키 산맥의 아름다움을 보고 스키와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앨버타의 벤프와 재스퍼를

이민을 계획하고 영주권을 보다 쉽게 받고 싶다면 사스카추완이나 매니토바를

미국과 캐나다 동부를 자주 여행하고 싶다면 온타리오에 있는 토론토를

영어와 프랑스어를 둘 다 쓰는 조용하고 안정된 도시를 찾는다면 수도 오타와를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고, 유럽 감성이 묻어 나는 곳을 찾는다면 퀘벡의 퀘벡시티와 몬트리올을

오로라를 보고 자연의 경외감을 느끼고 싶다면 노스웨스트 준주에 있는 옐로나이프를




앨버타 주에 위치한,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모레인 호수 (Moraine Lake)



앨버타를 선택한 이유


무상의료보험제도

앨버타는 사회보험 번호(Social Insurance Number, SIN)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에게 무상으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혜택이 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아 오는 사람도 SIN을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무상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니 워킹홀리데이를 끝나고 여행 갈 계획이 아니라면 굳이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해서 올 필요가 없다.


주정부 세금이 없다.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물건을 살 때 내는 세금이 주마다 다르다.  그 이유는 세금이 두 가지로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는 GST, 캐나다 연방정부에 내는 세금으로 세율이 5%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PST, 주 정부 세금으로 한국의 지방세와 비슷하다. 주정부세는 자치 주마다 다른 세율로 과세를 하기 때문에 주마다 같은 가격의 물건을 사더라도 내야 되는 최종 결제 금액이 달라진다. 또한 월급을 받더라도 세금을 적게 내기 때문에 실수령액이 다른 주에 비해서 많다.


대자연의 아름다움 (Feat. 록키 산맥)

캐나다 어딜 가나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록키 산맥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은 BC 주와 앨버타 2군데 밖에 없다. BC의 경우에는 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하고, 주정부 세금이 7%가 부과된다. 또한 내가 워킹홀리데이를 오던 당시에 앨버타 주가 B.C에 비해서 최저임금이 높았다. 워홀로 일을 하는 동안에 록키 산맥을 여행하고 싶다면 앨버타나 B.C주에 거주하면 자주 놀러 갈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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