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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chard Joe Jun 07. 2023

집 종류(골조형태의 구분)

지어지고 있는 주택의 건축 형태를 알아보자

-  경량 목구조 주택 


전원주택 시공 중 인기 높은 시공방식 중 하나다. 2x ~~라고 칭하는  목재를 이용하여 벽체 및 모든 구조체(골조)를 만들고 OSB & ZIP BOARD & 기타 합판을 부착하여 골조를 완성하고 내 외장 마감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건축에 사용되는 대부분이 자연에서 생산된 유기물질로 친환경 자원리사이클과 단열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시공이 빠르고 편리하며, 높은 정밀도로 인해 마감이 깔끔하게 된다. 기초부터 마감까지 약 3달 정도면 100평 이하의 주택은 입주가 가능하다. 거의 모든 자재가 건식으로 시공되므로 기후에 영향이 적으며, 단열성능이 매우 우수하고 자연에서 생산된 자재로 기존 뼈대와 벽체가 이루어져 친환경적이 요소가 아주 크다.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 외부의 영향으로 집 내부를 건조하거나 습하게 만들지 않는다. 

150~200년 가까이 된 미국 캐나다는 경량 목구조 주택의 기준이며 원조이다.  이제 약 40년 정도인 한국은 미국 캐나다와는 크게 두 가지 정도 다르게 시공된다. 첫 번째 난방의 방식이다.  한국은 바닥을 데우는 습식방식이나.  미국 캐나다에서는 공기를 데우는 건식 방식이다.  두 번째가 트러스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은 공간의 길이가 최대 6M가 넘지 않는다.  최대 자재 생산 기준길이가 20F(피트) 6M까지는 트러스구조가 아니더라도 시공할 수 있다. 또한 허리케인 등 기후의 영향도 있다. 그 외 거의 모든 시공방식이 미국 캐나다 코드에 의해 시공된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거의 모든 자재가 미국 캐나다 독일  러시아등이다. 엄밀히 따져 우리나라의 자원 리사이클은 아니다. 목재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수종의 소나무 계열이다.  자재에 대한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고 개발하여 우리나라 나무로 만드는 목구조 주택이었으면 한다.  

서까래와 합판을 붙이고 있는 장면 
벽체 작업 완료 서까래 작업 완료 후 OSB 작업 중



- RC(Reinforced Concrete structure)


  정의하면 철근과 콘크리트로 골조를 완성하고 내 외장을 하는 방식으로 시공이 이루어진다.  RC조는 무엇보다도 튼튼하고 강한 것이 장점이다. 쉽게 파괴도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인장강도와 압축강도가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4계절 기후 변화에 수축 팽창이 거의 없다. 시멘트가 항상 습기를 가지고 있어 내부의 습도 조절을 강제해야 하고, 친환경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또한 골조가 끝나고 노출된 시멘트 부분은 철 구조물이나 목재로 한 번 더 작업하여야 하며 공사기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  온도가 영향도 많이 받아 영하 10도 이하일 경우 작업을 할 수 없다. 

   60평 이상의 공동주택이나 상업시설이고 공동주택도 어린이와 영아가 거주하는 곳이 아니면 상관없으나 60 이하의 소형주택이나 구성원중에 아이와 몸이 불편한 사람이 거주한다면 콘크리트 구조의 집에서 거주하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 인류의 발명품 중 건축에서 가장 큰 유용한 자재이지만, 강도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체 유해한 화합물질이 들어있다.  우리나라 건축물에 80% 이상은  RC조를 채택하여지어 진다. 

   골조가 끝나고 노출된 시멘트 부분을 철 구조물이나 목재로 한 번 더 작업하여야 하며 공사기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  온도가 영향도 많이 받아 영하 10도 이하일 경우 작업을 할 수 없다. 

  RC조 수명은 보통 60년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100년 이상이라는 사람들도 있다.  





- 경량 철구조 (스틸하우스)


    경량 목구조 방식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지어진다. 단 셋 기둥(stud), 깔도리(plate) 등 2X ~~ 목재가 사용되는 곳에 경량 철물로 골조가 진행된다.  벽체가 세워지면 그곳에 OSB를 부착하여 마무리하고, 내부단열은 목구조 주택과 마찬가지로 인슐레이션 연질폼 양모 등으로 이루어진다. 기타 마감 과정도 목구조 주택과 거의 비슷하게 이루어진다.  주로 사용하는 스틸 자재는 내부 인테리어 벽체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 자재가 가볍고, 쉽게 자르고 조립할 수 있다. 단 스틸의 열전도율이 높아, 우리나라 남부지방 외에는 외부벽체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때 유행했지만 결로로 인한 단열의 문제점이 발견되어 지금은 건축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스틸자재를 결속할 때 스크루 피스로 결속하므로 해체와 재사용할 수 있다. 





- 중 목구조 


    우리나라 한옥건축 방식도 중목구조 방식이다. 중목은 기둥과 보가 하중을 분산 나누어지는 방식으로 크고 무거운 부재를 사용하는 건축 공법이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장 부를 만들어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많이 이루어진다. 요즘음 각종 철물의 발전으로 철물로도 많이 활용한다. 유럽식 중 목구조(팀버 프레임),  한국의 한옥, 일본식 중목구조등이 대표적이다. 

   중목구조는 현대건축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건축기술이 발전하고 현대인들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며, 나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웅장함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큰 공간 연출로  하나의 집이 작품이 되는 건축이다. 

    




-  철골구조와 샌드위치 패널 


    사과부터 한다.  이 방식은 주택으로서 안 되는 건축 양식이다. 만약 집을 샌드위치 패널로 생각하고 있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보라 임시적인 거주나 사무실 공장용도 외에는 한 번 더 생각하라. 우리나라에서는 주택으로 많이 지어지고 있다.  

    장점은 시공이 정말 빠르고, 시공비용이 저렴하다. 타 건축에 비해 3/2 수준이다. 이 장점 외에는 장점이 딱히 없다.  단점은 정말 많지만, 아래 설명하는 하나 만으로도 주택으로는 불가이다. 패널은 스티로폼에 양쪽으로 얇은 철판을 양쪽으로 접착하여 단단하게 만들어서 사용한다. 보온 성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일 것이다. 

 왜 안되는지는 아주 간단하다. 보통 집은 외부 기온과 관계없이 섭씨 18~25도 정도를 유지한다. 우리나라 같이 외부기온이 거의 60도 이상 차이나는 곳은 내부 온도와 외부 온도가 많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내부의 온도가 높고 외부의 온도가 낮으면  결로라는 것이 발생한다. 내부의 생활 습기도 한몫을 한다. 처음 1~2년은 별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철판과 스티로폼이 결로로 인해 이격 되어 단열이 깨진다. 이것이 집으로 사용할 수 없는 가장 큰 문제이다. 





- 패시브 


    인위적인 난방장치가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고단열 건축물을 말한다. 연간 면적당 난방에너지 요구량 15 Kwh/m2 이하인 주택, 고단열 고기밀로 설계되고 열회수 장치를 활용하여 내부의 열을 철저히 회수하고 재활용한다. 현재 가장 발전된 건축방식이지만, 패시브라는 건축 양식이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고, 위의 건축방식에 추가로 단열을 높이기 위해 기밀시공과 열 회 수장치 지열난방등을 활용하여 만드는 주택이다. 난방으로 인위적인 화석에너지(기름 석탄 lpg)등이 필요치 않게 만든다.  지구온난화의 적인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지 위해 발전된 건축방식이다. 


   필자는 이글에서 경량목구조의 장점을 설명할 것이다. 엄밀히 말해 경량 목구조는 기밀이 아니다. 하지만 약간의 추가적인 기밀작업과 패시브 자재를 활용하여 패시브 하우스급에 단열을 만들 수 있는 활용방안을 설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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