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60% 이상은 아파트와 빌라형으로 지어진 공동주택에 살고 있다.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에 집중되어서 선택의 폭이 없었던 것 같다. 생활에 떠밀려 사랑하는 가족과 나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왔다. 필자도 마찬가지 이유로 열심히 살아왔고 살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상에 압사당하면서.... 발버둥 치며 헤쳐 나가려 하지만 힘이 든다. 경쟁에 떠밀려 벼랑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뭇가지 하나에 의지하고 버텼다. 우리는 쓰러지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지켜야 될 것이 있고 지켜야 하므로...... 하지만 지금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유를 가지고 삶을 즐기려고 한다. 누군가 지어준 성냥갑 같은 집에서 같은 모습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즐기려고 한다.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뛰어든다. 캠핑에 푹 빠져 휴일이면 어디로든 떠나는 사람들 캠핑카 카라반 펜션등 어떠한 형태든 어떤 상황이든 사람들은 그곳으로 간다. 추석 설날에나 볼 수 있었던 대이동이 시작된다. 산으로 바다로 ~~~ 획일화된 삶에 충전과 휴식을 위해...... 그런데 산과 바다 그곳에는 자연풍경은 있으나 편안함이 없다. 즐거움과 친목은 있으나 세상에서 다친 마음과 몸을 쉬게 할 곳은 없다. 완전한 휴식 편안함은 과연 무엇일까? 사실 잘 모르겠다. 필자 역시도 찾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 "의, 식, 주" 삶에 3대 요소 라고 하지 않던가? 이 중 하나라도 없으면 사람은 살 수 없다고 한다. 아주 먼 옛날에는 옷을 입지 않고 추위와 더워를 그저 버티고 살았다지만 지금 옷을 입지 않고 밖으로 나가면 유치장이나 정신병원행이다. 먹을 것이 없다면 일주일 안에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비바람과 추위 더위를 막아주고, 여러 가지 위험한 요소들로부터 자신이 안전을 지켜줄 공간이 필요하다. 동굴이나 땅을 파고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 이것이 바로 집이다. 풍족하고 어렵지 않게 살고 있는 우리는 먹는 거 입는 것은 순간순간 선택을 할 수 있고, 다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자는 곳 쉬는 곳은 순간순간 선택을 할 수 없다. 아주 오렌시간이 걸려서 마련해야 하고, 다시 마련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온전한 자기 집을 마련하기까지 우리는 20~30년 가까이 열심히 일하고 아껴서 돈을 모아야 하고, 그것을 마련하고도 약 20년 정도 빗을 갚하야 한다. 이렇게 평생에 걸친 노력으로 온전한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아니 평생에 자기 집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도 50%가 넘는다.
다시 돌아가, 완전한 휴식은 무엇일까? 완전한 내 집은 아니지만, 작은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등에 전세와 월세에 만족할 수 있다. 우리가 행복하면 그것이 나의 것이고 우리의 행복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조금 더 꿈을 구워 보자, 획일화된 곳에서 자기의 취향등 개인의 성향을 무시한 곳에서 벗어나 나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 보자!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려운 일도 아니다. 온전하게 나만의 공간, 머리 위에 하늘이 있고 발 밑에 땅이 있는 온전한 나만 공간으로, 꿈이 아니다. 산과 들로 떠나는 휴식과 삶도 좋다. 그런데 필자는 7일 동안 쌓인 피로를 모아서 한꺼번에 휴식을 취하고 싶지는 않다. 필자의 하루 피로는 그 하루에 나만에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풀고 싶다. 24시간 중 8시간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 쉬고 행복해지고 싶다.
"집을 지으면 10년 늙는다. " 맞는 말이다.
집을 지어본 사람들의 체험담으로 많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책으로도 나온 것도 있다. 책제목 들은 한결같이 행복한 집짓기 머 이런 제목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읽다 보면 "행복해지려면 집 절대 짓지 마라"이다. 집을 지으면 정말 행복해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꿈, 희망에 가슴이 벅차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필자의 의문은 한 단어에서 멈춰서 한 발도 나가지 못했다. 바로 "욕심" 건축주는 건축주 나름의 욕심이 있고, 시공사는 시공사대로 욕심이 있다. 물론 시공사는 돈이지만, 둘의 욕심이 싸우게 되면서 건축주에게 10년의 무게를 제공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고 오로시 건축주가 피해자는 아니다. 건축주는 조금 더 싼 곳에서 싸게 지으려 한다. 당연하다. 그런데 시공사는 시공사대로 계약을 하여 시행하려 한다. 앞도 뒤도 보지도 않고, 그 들의 욕심으로 계약은 성사되지만, 뒤에 일은 뻔하다. 6개월 안에 두 사람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 앞에서 싸우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잘못이 누가 더 많을까 따져 봐야 소용이 없다. 이 계약은 무조건 건축주가 망한 일이다. 우리나라 법도 그렇다고 알려 준다.
"10년" 필자는 이 10년을 이렇게 쓰고 싶다. 집을 짓는 것은 "10년의 계획, 10년 설레고 30년은 행복하자" 필자는 집은 10년 계획하고 공부하고, 설레고 집을 짓고 30년은 행복하자라고 말하고 싶다. 노력 없는 대가는 없다. 하물며, 취미로 하는 낚시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보통의 사람들은 집을 짓는데, 돈이나 인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한다. 자기 인생의 결정 중 아마 가장 큰돈이 들어가는 결정이고 30년짜리 행복을 자기 자신은 공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고 짓는다. 어이가 없는 일이다. 잘못되면 자신만의 불행이 아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 전체의 불행이다. "공부" 정말 무서운 말이다. 필자는 맞으면서 공부했다. 사랑의 매와 지휘봉은 엉덩이를 향하고 있는 세대다.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라 떄리지 않을 테니.... 공부하자. 오로자 자신의 판단으로 선택하고 결정해라! 물론 이 글은 경량 목구조 주택을 향해 있다. 시작하자.
공부하자는 것이 건축과 학생처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문 과정을 공부하자는 것이 아니다. 설계는 건
축사와 설계자가 한다. 시공은 시공기술자가 한다. 그럼 무슨 공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요즘 우리나라는 선진국 문에서 아직 대문을 활짝 열지는 못했지만 어느 나라 보다 법의 정비가 잘 되어있다. 내진설계, 단열규정, 전기통신법규, 오하수처리규정, 바닥기초작업 동결심도등의 법규정이 작은 나라지만 지역 기후 특성이나 위치에 따라 잘 정비되어 있다. 10년 전의 한국이 아니다. 규정 법규만 잘 지켜도 하자에 대해서는 멀어진다.
" 뼈대를 정하자"
주택 건축의 종류를 보면 잘 알겠지만 우리가 마감에서 보는 것은 중목구조 말고는 전부 같은 마감을 보게 된다. 골조에 사용하는 자재가 다를 뿐, 보통 철근 콘크리트, 골조 경량 목구조, 경량철구조(스틸하우스), 중목구조. 한옥 등으로 나뉜다. 이런 각각 구조는 장점과 단점을 잘 살펴서 건축비 예산, 친환경 기타 여러 가지 고려를 하여 건축주가 결정하면 된다. 절대 각 각의 건축방식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모든 형태의 기술들이 발전하고 또 진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된다. 장단점등은 위에 글에 설명되어 있는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필자는 경량목구조를 설치하고 시공한다. 필자의 글에서는 대부분 경량 목구조 주택에 대한 내용과 경량 목구조 + 패시브 주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준비는 10년 전부터"
10년 공부라고 설명했다. 집을 지을 장소를 구하고, 토지를 비옥하게 하고, 나무를 심고, 땅을 관리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집을 설계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건너뛸 수는 없다. 이과정은 꼭 있어야 하고 소홀이 하면 안 된다. 뼈대가 정해지면 지인이 지은집이나 건축박람회를 통해 그 주택의 장단점을 눈으로 보고 익히며 발품을 파는 것이 좋다. 데이터가 쌓여가면 갈수록 공부는 될 것이고, 행복한 집은 나의 공간으로 다가온다.
"목수생각"
경량목구조 시공자로서 글을 쓰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잘 쓰는 글은 아니지만, 이 글을 한 사람 읽어도 그 사람이 자신만의 행복한 공간이 탄생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진도는 그렇게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필자 역시도 20년 목수 생활에 이 글을 쓰고 있는지 1년 정도 되어 가는 것 같다. 지금 정리하고 있는 것은 초판을 쓰고 정리하며 글을 쓰고 있다. 필자 역시도 10년 이상의 준비를 하고 일글을 쓴다. 이글에서는 현장에서 일어나고 시행되는 여러가지 시공 실무의 내용과 고충 등을 알리고 싶다. 시공자의 편에서 시공의 편리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조금은 쉽게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는 글이었으면 한다. 골조에는 골조 서적이 있고, 각제품들에게는 생산자의 시공 시방서가 있다. 캐나다우드 협회 미국 협회 등에서도 목재 OSB 등의 사용 법이나 하중 계산등 잘 계산되어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목골조와 마감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 편협한 시각으로 편협하게 흐르는 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시공자가 글을 쓰면 복잡해진다. 시공에 대한 많은 생각과 설명으로 복잡해지고 길어진다. 그것도 조금 줄여 보려 한다.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하는 부분만을 또 생각하고 생각하여 써내려 갈 것이다. 한 번씩 현장에 소리도 전할 계획이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