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이 노래했습니다.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 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 다고.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 거림이 없기 때문이라고. 이번 주는 대체로 포근했습니다. 정말 봄이 오려나 봅니다. 하지만 봄은, 시인이 말했듯 마음에서 먼저 와야 합니다. 그래야 봄을 봄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요
물론 순순하게 봄이 와준다면 좋겠 지만, 주말에 다시 영하의 꽃샘추위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번주 겨울옷을 정리하려고 했던 분이 있다면 잠깐만 한 템포 늦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앞으로 낮과 밤은 온도차가 10도이상 나는 본격 적인 환절기에 돌입합니다. 그러면,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서 감기 (독감, 코로나 포함)가 찾아오기 쉽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준비해서 입으시고, 따뜻한 물을 많아 섭취하고, 제때 식사하는 것과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감기 예방의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