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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인도령 Mar 04. 2024

새 학기, 봄, 3월의 시작. 생동감 넘치는 하루이길

오늘도  정독

'새 학기 첫날' 곳곳 미세먼지


내일은 24 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驚蟄)입니다. 경칩은(驚蟄)은 '놀랄 경(驚)'에 '숨을 칩(蟄)'으로 '숨을 칩'에는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와 벌레를 의미하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해석을 하자면 겨울잠을 자던 개구 리와 뱀 등 동물 들과 벌레들이 놀라서 깨어나는 시기를 뜻함) 이 시기 농촌에서 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호한다 고 전해져 물이 괸 곳을 찾아 가 개구리 알을 건져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아침엔 영하의 기온이지만. 한낮에는 11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하다는 소식입니다. (다만. 추위 가 풀리니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그래도, 새 학기, 봄, 3월의 시작 … 긴장하며 잔뜩 움츠린 채 있다 어느샌가 팔딱 껑충 뛰는 개구리 기운을 받아. 이번 한 주도 생동감 넘치는 시간이기를 바랍 니다. 개굴개굴


https://brunch.co.kr/@6ae05996def640f/78



취업이 어려운 나이에 재취업을 준비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그냥 시간만 흘려보내는 요즘이다


'1.2월은 기업에서 뽑는 기간이 아니니까.. 3월에는 좋은 기회가 올 거야'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현실?


이러다가 사회적 미아가 되는 건 아닌지? 하는 불안이 엄습해 온다. 괜히 이런 마음을 지인에게 얘기를 하면. 되돌아오는 답변은? 대개 이런 답변들이다


그 나이에 어딜 들어가려고

할거 많으니까 걱정하지 마


(이런 조언을 해준 사람들의 100%는 실제 경험을 했거나, 내게 애정을 갖고 이런 말을 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위로가 되는 이야기는?


'형님. 쉽지는 않습니다. 하늘문이 열릴 때까지 열심히 원서를 넣으셔야 합니다. 100장 넣으면. 2.3장 응답이 온다는 마음으로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별일 없으시죠? 아픈데 없으시구요? 그럼 된 겁니다'


돈이 많거나. 실력이 월등하거나, 재테크에 귀재이거나 하지 않기에 정공법으로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만이 방법인 듯싶다.


근거 없는 낙관은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비관도 답이 아니기에. 지금은 다양한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갈피를 못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기는 싶다) 한 걸음씩


점심때 다녀온 조계사



2021.3.4


정독도서관 가는 길

정독도서관





2020.3.4


포루투칼 포르투




2019.3.4



우리 동네 담배 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바로 그때 이것 참 야단났네/골목길 어귀에서 아랫동네 불량배들에게/그 아가씨 포위 됐네 옳다구나 이 때다/백마의 기사가 나가신다./아라라라아라라아라라라라/으 하늘빛이 노랗다


송창식의 '담배 가게 아가씨' 중에서



2016.3.4



천호사거리의 아침


내일은 경칩(驚蟄). 숨어 있던 벌레가 기어 나오니(蟄), 말이 놀라 펄쩍 뛰는 (驚) 날입니다. 겨울잠 자던 개구리 도 기지개 를 켭니다. 하지만 요즘 개구리 들은 경칩 훨씬 전에 잠에서 깬다는 데요.모두다 지구 온난화 때문 입니다. 2월 평균 기온이 오른 탓에 철모르고 밖에 나왔 다가 꽃샘추위에 얼어 죽기도 하지만. 다행히 당분간 그런 일이 없을 듯  하네요. 전국이 포근하겠 다는 소식. 하지만 오후부터는 꽤 많은 비가 내린 다고 하니까요. 냇가에선 벌써 부터 ‘개굴개굴’ 울음 소리 가 울려 퍼지지 않을까 싶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2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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