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 04.19.
4월 14일
고모하고 울산 간 날이다.
짐을 챙기고 고모 하고 같이 가는데, 서울 고모가 안 왔다. 약속을 못 지키고 안 오셨다. 고모가 화가 났다. 그럴 것이 시내에 가서 떡을 찾아 가지고 가야 해서, 한 시간이나 더 걸려서 울산에 도착했다.
비는 부실 부실 와서 용궁에 나가지도 못하고 방에서 시작했다. 저녁을 먹고 하루가 지났다.
4월 15일
울산 지인의 언니가 (아침) 일찍 왔다. 준비를 해가지고 한 시간쯤 그 집으로 갔다. 참 신기한 일이다. 두 달을 일이 없어서 놀았다고 했는데, 그날 금방 연락이 와서 일거리가 들어왔다. 옆에서 안 보면 거짓말이라고 할 것이다. 저녁에는 비가 안 와서 용궁 기도를 다녀왔다. 지인의 친구도 함께 갔다. 둘이다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아프다고 하니 고모가 씻어주니 금방 나았다고 한다. 신기한 일이라고 한다.
4월 16일
날씨가 안 좋았다.
고모는 용궁으로 갔다가 선황으로 갔다. 기도를 열심히 했다.
저녁에는 비가 조금 안 왔다. 용궁에 기도를 갔다.
나 말고 두 명이 같이 갔다.
달님도 반겨주시는지 환히 밝혀주셨다.
4월 17일
또 선황으로 갔다.
떡 하고 밥하고, 열심히 기도를 했다.
그 동네 사람들은 고모를 많이 알아주었다.
스님 스님하면서 찾아오셨다.
시금치를 가지고 오는 사람, 미역을 가지고 오는 사람도 있었다.
울산 지인은 완전히 해녀처럼 미역도 잘 건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다.
3박 4일을 하고, (고모는) 어르신한테 답을 받아왔다.
걱정 말고 돌아가라고 하셨다.
가지고 간 음식은 (지인들에게) 전부 모두 드리고 오니 좋아하셨다.
막내가 준 돈은 숙박비 비슷하게 드리고 왔다.
점심 대접 잘 받고, 오는 때는 잘 돌아왔다.
4월 19일
우리 딸들이 와서 고모 집에 가서 대접을 잘 받았다.
삼겹살에 새로 나온 나물까지 고맙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