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오늘은 (시니어) 일자리를 가는 날입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갈 수가 없어서 회관에 우선 계셨습니다. 이것저것 하다 일을 마치고 수영을 갔지요. 갔다 왔더니 감기가 도로 심해졌습니다.
밤에는 기침을 많이 하네요.
따님들은 목소리만 들어도 얼른 쌍화차를 따뜻하게 해서 먹으라고 야단입니다. 행여 어디가 아플까 걱정을 많이 합니다. 건강하게 열심히 살겠노라고 다짐을 해도 자꾸만 아프네요.
허리가 또 고장이 났네요.
하는 일도 없는데 왜 이렇게 고장이 날까요?
약을 먹어 보아도 얼른 안 개네요.
밤에는 조카 손자가 꼭 전화를 하네요. 고마웁고 예쁘네요.
안부전화지만 시간이 되면 기다려지네요.
“식사하셨어요?”
하는 그 한마디가 위로가 됩니다. 혼자 있는데 전화 한 통화가 따뜻하기 그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