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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순례자
Oct 05. 2024
밥
밥
모질고 사나운
슬픈 일을 당하고도
때가 되면 밥을
먹어야 하는 일이
슬픔을 가슴 윗목에 밀쳐두고
그래도 산자를 위해서는
어기적대며 밥을 씹어야 하는
삶의 집착이
창백한 조명 아래 누운
아버지의
사위어가는 눈동자에 비친
산자의 밥 덩이보다
더 큰 슬픔이 어디 있을까
keyword
슬픔
조명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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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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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석양에 서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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