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eulism Feb 21. 2024

비싸도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먹자

오늘 남편과 나눈 이야기. 비싸도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먹자는 거였다. 지난주 “싸길래” 산 방울토마토는 그닥 맛이 없었다. 그닥 맛이 없는 정도가 먹으면서도 “토마토가 맛이 없네...”, “토마토가 아쉽다..” 이런 말들을 하면서 먹을 정도였는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먹는 샐러드는 우리에게 꽤 의미가 커졌다. 먹고 싶은 걸 꾹 참고 선택하는 샐러드이기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맛이 없으면 괜히 심술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저번 주 심술은 토마토였고, 뭐 그렇다고 엄청 화가 난 건 아니지만 주말에 비싸고 맛있어 보이는 토마토를 샀다. 그리고 먹을 때마다 토마토가 맛있어서 감탄을 한다.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으니까 비싸도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먹어야지.

매거진의 이전글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세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