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T 오픈에 대한 오버콜

비딩파트

by HWP

1NT로 오픈하는 핸드는 HCP가 15-17점이고 4개의 수트를 골고루 가지고 있는 밸런스 핸드라는 것은 이미 1NT 오픈 포스트에서 설명한 바 있다. 카드덱 하나에 40점의 HCP가 있으니 15-17점은 1/3이 넘는 많은 점수를 혼자 가지고 있는 셈이라 아주 강한 핸드라 할 수 있다. 1NT 오프너의 파트너가 7-9점만 가지고 있어도 그 페어의 점수가 24점을 넘기 때문에 게임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1NT 오프닝은 가능한 많은 경우에 파트너에게 점수를 먼저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다.


그렇다면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 오버콜을 할 수 있을까? 1NT 오프너는 모든 수트를 고르게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에게 롱수트나 쇼트수트가 있을 경우 경쟁비딩을 통해 NT계약으로 가는 것을 방어하는 것이 좋다. 롱수트를 보여주는 방법은 여러가지 컨벤션을 통해 가능한데 파트너와의 합의를 통해 한가지 컨벤션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카펠레티 또는 해밀턴 (Cappelletti / Hamilton)

이 컨벤션을 주장한 사람이 여러명이어서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달라진다. 유럽 등에서는 카펠레티 (줄여서 캡)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해밀턴이라고 부른다.

2♣ = 한 메이저 수트가 길다 (6장 이상), 11-14점 정도

2♦ = 두 메이저가 길다 (최소 4-5 혹은 5-4). 어드밴서가 좋은 메이저 수트로 비딩함

2♥ = 하트와 마이너수트 하나가 5-5 이상

2♠ = 스페이드와 마이너수트 하나가 5-5 이상

2NT = 마이너수트 2개가 5-5 이상


2. 돈트 (DONT, Disturb Opponents’ No Trump)

X = 한 수트가 길다 (보통 6장 이상). 어드밴서는 2♣으로 릴레이하여 어떤 수트인지 기다림

2♣ = 클럽과 한 개의 높은 수트 (최소 4-5 혹은 5-4)

2♦ = 다이아몬드와 한 개의 높은 수트 (최소 4-5 혹은 5-4)

2♥ = 메이저 2 수트 (5-5 혹은 5-4)

2♠ = 스페이드 6장 이상



3. 멕웰 (Meckwell)

X = 페널티화 시키기 위한 오버콜, 14점 이상의 좋은 핸드

2♣ = 검정색 수트 2개가 길거나 메이저 수트 2개가 길 때

2◆ = 다이아몬드와 메이저 수트 1개. 어드밴서는 다이아가 좋으면 패스, 메이저가 좋으면 메이저로 비딩

2♥ / 2♠ = 내추럴. 하트/스페이드가 좋을 때

2NT = 메이저 두 수트가 좋은 강한 핸드 또는 클럽만 긴 핸드

3♣ = 클럽과 하트가 김. 어드밴서는 클럽이 좋으면 패스, 하트가 좋으면 하트로 바꿔 비딩


4. 아스트로 (Astro)

우리나라 남자 아이돌그룹의 이름과 같은 이 컨벤션도 1NT에 대한 오버콜 옵션 중 하나이다. 다른 컨벤션은 점수를 거의 고려하지 않는데 반해 아스트로 컨벤션은 10점이라는 점수 조건이 붙는다.

X = 패널티 더블 (Gates Double)

2♣ = 하트와 마이너 (최소 5-4 or 4-5). 10점 이상.

2◆ = 스페이드와 다른 수트 하나 (최소 5-4 or 4-5). 10점 이상.

2♥ = 내추럴 비딩, 하트 5장 이상. 10점 이상.

2♠ = 내추럴 비딩, 스페이드 5장 이상. 10점 이상.

2NT = 마이너 수트 2개 (일반적으로 5-5 이상). 10점 이상. 어드밴서는 3♣ 또는 3◆로 선호도 표시.


5. 랜디 (Landy)

Double = 강한 손 (대개 16+ HCP), 패널티용

2♣! = ♥ + ♠ (non-vul일 땐 5-4, vul일땐 5-5)

2♦ / 2♥ / 2♠ = 부르는 수트가 6장 이상. 내추럴 비딩. 10점 이상

2NT = 마이너 2개가 5-5 또는 6-5 이상. 좋은 10점, 보통 11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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