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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이유

기록을 좋아해서

by 쏘리
화면 캡처 2025-01-21 174638.png 카메라 - 아이폰13미니, 기본카메라 무설정, 장소 : 천안 <동민목장> 카페



나는 내 모습을 잘 못본다.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거울 뿐이다.


화면 캡처 2025-01-21 174649.png 핸드폰으로 가릴 수 없는 얼굴 사이즈. 오늘 쌩얼


돌려 보는 걸 좋아한다.


같은 걸 반복하는 걸 지루해한다.


그래서 뒤집어 보기도하고 옆으로 돌려보기도 하고


그런 성향이 있다.



화면 캡처 2025-01-21 174624.png


그냥 찍고 싶어서 찍어봤다.


카메라는 누구를 찍어줄줄만 알지.


너를 찍어준 사람 누가 있을까.


그래서 찍어 준다.


산타할아버지는 선물만 주지

정작 산타할아버지 소원을 물어보는 사람 누가 있었을까.


화면 캡처 2025-01-21 174613.png


편지를 좋아한다.


선물은 받지 않아도


진심이 담긴 편지 한 장이면


그 편지를 쓰면서


나를 생각했을 그 마음이 귀해서


편지를 좋아한다.


화면 캡처 2025-01-21 174557.png


마당을 나온 암닭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필수도서라 해서 읽었는데 그 땐 그게 뭔 소린지 잘 몰랐다.


지금 읽으면 알겠지.


어떤 이면의 메세지나 교훈을 담으려는지.


나는 닭띠인데


마당을 나온 암닭이 아니라


회사를 나온 쌈닭인가?



닭은 닭이라는 게 팩트겠지.


닭띠 93년생이다.



화면 캡처 2025-01-21 174544.png


엄마가 운전을 못해서


운전연습을 처음으로 알려드렸다.


1종을 따셨다고 했는데


운전감각이 없진 않으시고


채찍보단 당근을 많이 하면


곧 잘 운전하실 듯 싶다.


양발운전 만큼은 하지 말으셔야 하는데.


화면 캡처 2025-01-21 174533.png


나는 카페에 가면


보통 조명을 많이 보는 편이다.


숙소에 갈때도

식당에 갈때도

어디를 갈때도


조명을 좋아해서


조명을 구경하거나


눈이 가게 된다.


라탄 조명이다 싶었다.


회사 워크샵에서


유리공방 체험을 하기도 하고


라탄 바구니 만드는 체험도 했었는데


무언갈 만드는 작업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라서


어디에 출품할게 아니라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꼭 천재만 예술가? 되란 법은?


법령에 그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으니까.


화면 캡처 2025-01-21 174517.png



나무가지엔 무언가 주렁주렁 열려야지만


보잘 것 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


마른 가지도


여운을 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갖고 있는게 많은 것보다

갖고 있는게 없을 때


좀 더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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