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출근
매주 주말 토요일에도 출근을 한다.
새벽 6시까지 출근이니, 5시 50분 정도에 도착해준다.
오늘의 이슈는 눈이 내렸다. 날씨에 따라 업무가 변동된다.
눈도 쓸어야 하고, 발자국이 덜 남기게 박스도 깔아놔야 한다.
40명 정도 넘게 사무실을 썼던 적이 있었다. 거기 파쇄기는 매일같이 갈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
파쇄기도 열일을 했나보다.
보통 파쇄기가 꽉차면 알림음이 뜨면서 알림음이 뜬 사람이 청소에 당첨되는 식이었다.
러시아룰렛처럼 비워주는 사람은 마지막 사람이 치우는거였는데
지금은 내가 치운다.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압축을 해주니 나는 감사했다.
점점 사무실에 인원이 많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양도 늘어나고 있다.
보통 한 번에 왔다갔다 하면 끝나는 일이였는데 양이 늘어나니 여러차례 왔다 갔다 하게 됐다.
그 중에서 물병을 이렇게 압축해주니 부피차지가 덜 하면서 수고로움을 덜게되서 고마웠다.
누굴까?
칭찬 스티커를 드려야 하나?

주말은 오전 출근 후 퇴근이다.
9일차 주말 오전 출근도 무사 출근, 무사 퇴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