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한 달은 지났지만 실제 30일 근무는 오늘이다.
아침엔 엄마가 싸준 도시락에 밀박스에 햄버거도 있는지 처음 알았다.
화성시에서 근무할 때
야간당직이거나, 야근할 때 그냥 간편하게 먹었던 메뉴로는 햄버거가 있다.
배달음식을 시키면 뒷정리가 골치 아파서 간편하게 먹기론 햄버거가 최선의 선택이었다.
체크리스트 볼펜을 양면테이프로 고정시켜 놨었는데
계속 땠다 붙였다 하니 접착력이 떨어져서 볼펜이 사라졌었다.
근데 누군가 이렇게 만들어주셨다.
머리에 생각해 두고는 있었는데
요정이 다녀갔나.
이런 건 또 박제를 해준다.
뒤돌아서면 놓친 것들을 말없이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