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새로운 걸 늘려가는 중.
목요일 출근은 새벽 4시 58분에 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달 사진도 남겨준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계속 미루고 있다.
오늘 아침은 드디어 라면을 끊었다.
유부초밥에 샐러드를 먹었다.
핸드크림은 저것만 쓴다.
이솝도 써보고, 다른 선물 받은 제품들도 써봤지만
무난하게 내 개인적으로 잘 맞는 제품은 <카밀> 핸드크림 제품이었다.
화장실에 냄새를 제거하고 싶어서 다이소에서 시간차로 분사되는 스프레이 방향제도 놨지만
그걸 고민하고 있었는데 보건 책임자님이 나프탈렌을 요청해서 구입해 주셨다.
청소체크리스트도, 밀대 밀 때도 손목이 아플 수 있으니 체중을 실어서 미는 게 더 낫다고.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주신다.
주어진건 빨리 해결을 해놔야 그다음 스텝이 되므로
바로 컵에다가 두 개씩 옮겨주고
남자화장실 1층 2층 좌변기 뒤편에 놨다.
얼마큼의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안 놓는 것보단 나을 수 있으니까.
지금은 겨울이니까 냄새가 덜 나겠지만
다가오는 여름에는 기후온난화로 더 더울게 뻔함으로
화장실에 에어컨이 있지만.
참.. 화장실에 에어컨 있는 곳에서 근무한다는 건 감사해야 할 일이다.
더울 때 시원하고
추울 때 따뜻하게
근무한다는 건 당연한 일은 아니니까.
근로자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최선의 노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마련해 주는 것 또한 조직을 잘 굴러가게 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일이다.
* 청소시간이 단축되고 늘려가는 일
- 교육실은 바닥, 책상 청소만 가능했는데 이제는 깔려있는 의자 소독 또한 전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공용 신발장에 고무 패킹을 깔아주셔서 덜 지저분해 보인다. 물론 한 번씩 청소기로 떨어진 흙들을 제거해줘야 하지만 빗자루질 빈도수는 줄었다. 시각적으로 덜 보이니 데일리로 하는 게 아니라 주 1회 청소기로 제거해도 충분할 듯하다. 그 시간에 다른 곳을 살펴볼 수 있다.
- 청소 용품 보관 장소를 곳곳에 해뒀다. 이동 거리를 단축해 뒀다.
예 : 핸드 냅킨, 클린 폼, 비누를 1층 신발장에 놨다. 굳이 2층까지 가지 않아도 바로 채워 넣을 수 있게
- 계속해서 선물로 화분이 들어오고 있다. 무언가 새롭게 생기는 물건들은 관리를 지속해줘야 한다. 그래서 화분의 개수만큼 물도 잘 챙겨서 줘야 한다. 햇빛을 쬐지 못하면 죽는 건지? 아님 물은 언제 얼마큼 줘야 하는지 식물의 이름은 뭔지를. 파악해야 관리를 적절하게 해 줄 수 있다. 과유불급처럼 물만 계속 준다고 건강하게 자라는 게 아니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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