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마지막엔

by 쏘리


2025. 어느날 한경닷컴 대표 정종태칼럼


돈 푸는 마지막 정부


* 이 제목을 보고 든 생각은 역대 정부 중에 가장 돈을 많이 푼 정부는 언제였으며 앞으로 나올 다음 정권에서는 돈을 얼마나 더 풀게 될까?


나라를 망치고 싶은 대통령 그 누구도 없었겠지만

회사를 망치고 싶은 CEO 그 누구도 없겠지만

가정을 망치고 싶은 부모 그 누구도 없겠지만


잘 운영해보겠다고

잘 해보겠다고


내세우는 주장과 실천, 행동들이

그 여파가 어떤 도미노를 불러올지 모른다.


물론 그 도미노를 어느정도

예측하고 판단하고 계산을 한 후

진행하갰지만


그래서 1년마다 평가와 보고서를 통해

점검 보완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업데이트 하는것이

우리가 관뚜껑 덮기 전까지

해야할 숙명이라고 나는 적었었다.


내가 작년엔 이렇게 보냈다면

작년엔 내 나름대로의 사유가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 만큼에서 노력했음에도

결과는 못 나올 수도 있고

기대 이상일 수 있고 그렇다.


그래서 매년 무엇이 미흡했고 무엇이 좋았고

무엇을 내년에 유지하고 무엇을 줄이고 늘릴지를

늘 점검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훗날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모든 건 끝이 나기 마련이다. 그 끝은 삶의 끝이였다.

삶의 끝이 아니고서야 끝은 없다는 것

그래서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라는 것


그 과정에서 변해가는 건

내 몸의 기능과 체력


그래서 노인 우울과 자신의 신체노화로 인한 모습을

인정하기 힘들고 점점 굳어간다. 몸도 마음도.


젊을 때야 생활반경이 넓지만

늙어서도 다양한 취미와

사색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어느 88세 남성 노인은 매일같이

영어공부를 새벽같이 하고

이태원까지 찾아가 어설프지만 영어로 주문을 하고

혼자 드시고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돌본다.


아무래도 꾸준한 습관 덕분이겠지..


며느리는 베트남인가? 외국 며느리인데 손녀 손자들과 영상통화하기 위해 영어를 끊임없이 하고 외국어 대학교를 어슬렁거리며 외국인과 짧은 프리토킹을 하신다.


돈 푸는 마지막 정부 속에

시간 푸는 개인들의 삶은 어떤가?


각자 시간을 어떻게 쓰고있으며

어떻게 자신을 평가하며 되돌아보며

재밌고 즐기다 흙으로 돌아갈지


24시간 중 5분만 할애해도 좋다.


나는 현생에 치여살땐 나를 방치했다.

저런 시간이 사치라고 생각했겠지


바쁘다는 이유로 나를 외면한 죄가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떨때 좋았고 웃었고

어떨때 화를 내고 울며


그게 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임을 알게 된 후로

나를 조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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