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향기
녹아내리는 날씨와 뒤죽박죽 자라난 무성한 초록빛
눈이 멀어버릴 만큼 작렬하는 오후 두 시의 태양빛은 위태로이 서있던 존재마저 지워버릴 듯하다
하늘은 구름처럼 선명하거나 안개처럼 흩어지거나
푸른빛은 시끄럽고, 질리도록 숨 막힌다.
부디 그림 안에 그려지지 않은 그리움이란 빛 한 조각그대에게 전해지기를.
스케치로 세상을 그려요.그림쟁이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