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폭우를 건너는 여름날
겨울은 겨울만의 시린 절망이,
여름은 여름만의 푸른 위기가 매번 덮친다.
나는 인생의 접시 위에서
경쟁과 비교 사이 작아지고,
행복과 게으름 사이 늘어지고,
나태와 만족 사이 늙어간다.
욕망과 권태 사이를
폭염과 폭우를 견디며 가로지르는 일생
그 좁디좁은 나만의 길을 그저 두 다리로 걷는 것만이 행복인 줄 알며.
스케치로 세상을 그려요.그림쟁이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