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자신을 표현 내는 소리가 무엇일까?

자신의 증명서

by emptiness

나의 목소리, 표현, 말투, 행동, 생각 등 드러내는 태도가 보인다. 그러고 나서 '아 사람은 불편한 사람이구나'라고 알게 되고 '말도 많기도, 누구는 상냥하게 친절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감정노동'이라는 알게 되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일하는 곳마다 감정노동으로 인해 자신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을 거다.

그렇다면 나 자신의 표현하는 소리가 뭔지 궁금했다. 남들은 나보고 목소리 작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않는 채, 앉아서 안전히, 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현재 우울증 때문에 감정이 잘 드러내지 않는다. 가족들에게도 털지 않고 혼자서만 속앓이 하면서 '나만 참으면 된다'라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28살 때까지 참았다가 한계를 넘어서 의사말로는 '상태가 많이 안 좋다'라고 하셨을 땨, 중학교 때부터 28세까지 이미 망가졌구나 싶었다.

감정이 천천히 무뎌지고 있어서 드라마 보면 웃기기도 하나, 다만 그다지 별로였을 때는 그냥 입만 다물고

무표정으로 본다. 그리고 '자신감'이 사라졌다. 오빠가 물어보는데, 말을 못 하겠더라고.. 내가 글작가로 되었다는 것을 자신감 있게 말을 차마 말을 하기가 좀 그랬다. 자랑할 정도로 아니고, 맨날 카톡으로만 대화하다 보니.. 직접 대화시도를 하길래 너무 당황하고 입 밖으로 말하기가 힘들었다. 왠지 모르게 내 자신감이 떨어지고 오빠 앞에서 말하기가 무서웠다.


누가 봐도 표현을 잘 못해서 엄마가 '왜 자신감 있게 말을 못 하냐고 오빠도 가족이잖아 자신감 있게 말해야지. 자신이 없어?" 가족들 한데도 한 번씩 질문하면 모든 질문에 따라서 말을 못 하는 말을 피해버린다. 내 자신감이랑 나의 표현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뭔가 모르게 됐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나 자신만의 표현이 무엇일까? 늘 생각해 봐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표현할 때 자신만의 방식이 있는 걸까? 늘 궁금하다. 모든 직업에 감정노동, 집세사기, 금융사기, 주식 등 이런 것에 반응하면 사람들이 흘러가고 어이가 없고, 속상해 죽겠다는 말을 들을 때, 목소리에 감정이 담겨있었다. 처음으로 말 소리에 감정으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저렇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나도 나의 표현이자 말을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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