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
이제는
지독한 슬픔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슬픔이
아픔이
내가 되어
삶이 멈춘 듯했습니다.
슬픔으로 가득 찬 나는
몸도 아프게 되었습니다.
깊은 슬픔이
나를 파괴하네요.
너무 아파서
말로 꺼낼 수조차 없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가슴에 담고
슬픔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세상에 없음에도
보낼 수가
떠나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미소 짓던 얼굴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내게
이토록
눈물이 많았던가요?
온몸의 물이 마르도록
흐르고 흘렀는데
어디서 자꾸
이 물이 흘러나오는 걸까요.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듭니다.
그냥 이대로
함께 잠이 들었으면
……
이제는
보내야겠지요.
그동안
나는 애도하지 못하고
슬픔을
끌어안고 있었습니다.
가슴에
구멍 하나 안고 살아갑니다.
여기
내 마음에 묻혀
평생 함께 있으니
기쁜 슬픔입니다.
내게는
저 하늘 멀리
반짝이는 별로 존재합니다.
이제
나는
별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