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이야기' 연재를 마치며
소중한 추억에게 안녕을
나는 이곳에 아직도
일기를 쓸 수가 없다.
너무 힘든 날들이 많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한
현재의 상처를 마주 할 수 없기에
나중에 추억이란 이름으로 만나기로 하면서 먼발치로 밀어낸다.
「별의별 이야기」의 소재는 과거의 이야기였다.
우연히 나에게 와 준 찬스 같은, 선물 같은 이야기였다.
어리고 젊은 날의 추억을 기억하고 써 내려갈 때
나를 세워주는 자양분이 되었다.
물과 바람이 전기가 되듯이
잔잔한 추억이 굵은 에너지가 되었다.
내가 일기를 이곳에 기록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별의별 이야기」 연재는 잠시 쉬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