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아니라, 진짜 시작
어제, 문득 깨달았다.
나는 잘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나는…
원래 잘하는 사람이었다.
돌아보면,
무너져도 다시 일어났고,
아무도 몰랐던 싸움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이겨냈다.
그동안 나는
"더 나아져야 해"라는 말에
스스로를 밀어붙이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젠 안다.
이미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잘해온 시간들이
그걸 증명하고 있었다는 걸.
누군가의 인정 없이도,
삶이 계획대로 흐르지 않아도
예전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부족해 보여도,
내가 나를 믿는 이 마음만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도
작은 것에 웃고,
고요한 순간에 감사하고,
나를 향해 한 발 더 걸어간다.
이 글의 끝은
어쩌면 하나의 마침표지만,
내 삶의 이야기는
여기서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 오늘, 이 시간을
마침표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