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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글 Dec 11. 2022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는 것

'뉴욕 주민'의 유튜브 영상을 본 뒤 

들어가며

벌써 12월의 삼분의 일이 지났습니다. 이제 2022년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매년 12월은 무척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이유를 고민해보니 12월에는 참 다양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더욱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습니다. 12월에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인사 발령, 조직 발령, 경영계획 등이 일어나고 그리고 평가, 인사이동, 송년회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일들이 동시에 발생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며 정신없이 12월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게 된 '뉴욕 주민'님의 영상을 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여러 번 다시 돌려보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은 필기도 따로 해두었습니다. 특히 인생을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우리의 삶은 무한 게임에 가깝다.  

게임은 크게 2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한 게임'과 '무한 게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먼저 유한 게임은 누가 게임에 참여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축구, 농구와 같이 명확하게 승패가 정해지는 게임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무한 게임은 게임에 참여자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고 승패가 명확하지 않고 무한하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즉 유한이 없는 무한대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떨까요?  

저는 무한 게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유한 게임처럼 단순히 승패를 나눌 수 없고 언제든지 승패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A가 B보다 연봉이 높으면 이긴 것일까요?, 지금은 A가 많지만 5년 뒤에 B가 연봉이 더 오른다면 B가 이기게 되는 것일까요? 그러면 10년 뒤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 누구도 명확하게 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명확한 승패의 기준이 없고 단순히 비교를 해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가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장기적인 관점으로 살아가자 

무한 게임의 관점에서 삶을 설명드렸는데요. 그러면 '무한 게임'에 관점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이 어떤 것일지 궁금하실 텐데요. 가장 먼저 단기적인 타인과의 비교를 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본인이 온전하기 위해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기적으로 타인과의 비교를 하게 되면  타인의 시선에 사로잡힌 나머지 승패에만 집중하게 될 수 있는데요.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패배했다고 느낄 경우 너무 빨리 쉽게 지치거나 함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장기적으로 더 나아지고 성장하는 본인을 위해 자아적인 비교를 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특히 흔들리지 않고 지탱할 수 있는 '나'가 되기 위해 꾸준히 성장이 필요한데요. 이때 장기적으로 온전하게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경험과 능력들이 필요한지를 차근차근 파악하고 그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서 살아가는 것이지요. 


3. 컨트롤 가능한 부분에 집중하자

우리는 지금까지 대부분 유한 게임에서 주위와 경쟁하며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배우고 자랐습니다. 예를 들어 작게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시험이라는 매개로 반의 학생들과 서로 상대적으로 경쟁해왔고 크게는 수능이라는 시험을 통해서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해왔습니다. 직장인이 되어서도 매년 연말에 상대적인 평가는 계속 존재합니다. 사실 이러한 유한 게임 방식의 평가방식은 효율적이고 경쟁을 통한 능률을 올릴 수 있다는 부분 등 장점도 존해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회나 조직의 체계를 바꾸기는 어려운대요? 

그래서 저는 컨트롤 가능한 부분에 집중하여 성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로 '나'로부터 컨트롤 한 부분들을 찾아내고 그 부분을 더 나아지도록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정산 위주의 업무를 통해 엑셀은 능숙하나 보고서와 같은 피피티가 부족하다면 선배들의 잘 쓴 보고서를 모아서 하나씩 내 것으로 체화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더 나아가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나의 성장을 스스로 발견하고 파악해나가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보고서 능력이 부족해 주위로부터 평가가 높지 않더라도 스스로 개선할 부분들을 파악하고 조금 더 장기적으로 발전계획을 세워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죠. 

물론 모든 게 빨리 성장하여 단기적으로 성공하면 좋겠지만 모두가 그러기 쉽지 않은 부분도 있고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고 판단되었을 때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들을 파악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제가 우연히 보게 된 동기부여 영상을 토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 그리고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사실 제가 말씀드린 부분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저 또한 단기적 사고방식에 익숙했었던 경험이 있었고 지금은 조금 더 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려고 노력 중인데요. 여러 관점들을 알아보고 시도해보면서 각자가 본인에게 알맞은 관점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준비했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고 만약 잘 안된 것들이 있더라도 잘 정리해서 내년에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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