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장 자주 듣는 단어는 무엇이세요?"라는 질문에 여러분은 어떤 단어를 이야기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투자'라는 단어를 뽑고 싶네요. 최근 직장, 집, 모임 등의 대화에서 빠질 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은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투자를 잘하는 방법, 돈 버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매체에서 화제가 되고 있지만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투자들을 중심으로 투자에 대한 저의 시선과 생각을 들려드릴까 해요.
01. 예금과 적금
우리가 돈을 모으려고 할 때 가장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게 예금과 적금이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금과 적금을 좋아해요. 물론 요새 이율이 낮기 때문에 예금, 적금이 손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돈을 모은다는 측면에서 볼 때는 예금과 적금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일 때 차근차근 저금해서 목돈을 모을 수 있고 예금과 적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성취감과 만족감도 별도로 존재하는 것 같아요. 또한 잘 찾아보면 특판 상품과 4%~6% 이율의 적금도 존재하니 사회 초년생이 초기 자본을 모을 때 좋은 수단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입사 후 2년 동안 예금과 적금만 이용해서 목돈을 모았던 경험이 있어 초기 자본을 모으는데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월급의 70% 정도 예금과 적금에 자동이체를 해놓았기 때문에 꾸준히 저금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 이체를 해놓으면 추가로 신경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입니다.
출처: https://unsplash.com/
02. 주식투자
주식은 최근에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예요. 저는 Covid-19이 발생한 시점에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겠지만 저는 '존 리' 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매 달 수입의 일부분을 제가 주인이 되고 싶은 회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매수한 주식에 대해 매도는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하고 조금씩 조금씩 수집해 나가며 주식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방식을 택한 이유는 제 본업에 집중하면서 투자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주위에 본업 투자가 가 아니고 다른 직업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주식 차트만 바라보며 거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사람들을 봐왔었기에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면서도 투자를 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특정 주식을 한 번 수집하게 되면 당분간 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주식의 가격이 내리거나 오르거나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주식을 시작 한 뒤 주식시장이 좋았기 때문에 현재 약간의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전체적인 가격의 변동을 신경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다양한 산업 트렌드와 회사에 대해 공부하려고 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국 주식도 관심을 가지며 투자하고 있습니다.
03. 자기 투자
자기 투자는 제가 가장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개발으로도 많이 불립니다. 제가 자기 투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것 또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성장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관심과 방향에 따라 자기 투자는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질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는 독서를 많이 하고자 합니다. 최소 한 달의 2권 정도는 책을 읽으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최소 한 권은 베스트셀러를 읽으려고 하고 있어요. 베스트셀러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셀러는 그 기간 동안의 독자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책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 혹은 부족함을 채워주는 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스트셀러의 책을 주기적으로 살펴보면서 요새 사람들의 관심사와 생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권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나 낯선 분야에 대해 접근하고자 주위 지인들에게 추천도서를 요청하여 책을 읽고 있습니다.
1월부터는 매일 경제 신문을 구독하여 읽고 있어요. 밀리는 날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사회의 이슈를 확인하고 배우는 데는 신문도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언어 공부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데요, 언어에 관한 이야기는 별도의 글로 다시 한번 이야기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04. 업무 투자
업무 투자는 자기 투자와 비슷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목적 자체가 업무에 도움이 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분류를 해보았습니다.
올해부터 저는 팀의 손익 업무도 담당하게 되었는데, 이왕 업무를 하게 된 이상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회계원리에도 저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업무 투자를 하게 되면 업무에 대한 주인의식도 강해지는 것 같고 공부하고 배웠던 걸 일에서 만나게 될 때 만나게 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05. 기부 투자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매 달 조금씩 모교에 기부를 하고 있어요. 기부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하여 입사 첫 해부터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기부 투자도 제게 큰 설렘을 주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투자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과 힘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창출해내는 수익이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제겐 큰 힘이 되고 삶의 동기가 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20대인 제가 직접 실행하고 있는 투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드렸습니다. 막상 글로 정리해보니 제가 하고 있는 투자가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투자들이 당장은 성과를 보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위에 설명드렸던 저만의 투자를 이어 나가 보자 합니다. 그리고 20대에는 자기에 대한 투자에 더 시간을 더 할당할 계획입니다. 물론 경제적 투자에 대한 관심도 계속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왜 그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한 번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