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있다. 웃어보는 것. 무표정에서 웃는 모습을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기분 좋게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내가 이러는 이유는 단지 내 얼굴이 우울해 보여서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화장실에 가면 억지로라고 거울을 통해 얼굴을 보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내 표정은 마치 아프고 많이 우울해 보이는 표정들뿐.
그런 내 얼굴을 보면 괜히 기분이 더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며 그날 하루는 망친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이 들지 않기 위해 난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 웃는 연습을 한다.
사람의 웃음은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처럼 쉽게 전파가 된다. 내 기분이 우울하다가도 누군가 해맑게 웃고 있으면 나도 같이 웃고 있다.
이렇게까지 내가 웃는 이유는 나로 인해 사람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사연이 있으며 나 또한 그 사연이 있는 사람이다. 희망을 잃었던 과거에서 다시 웃음을 찾아 현재를 살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한동안 나의 목적을 잊으며 살았지만 삶의 쉼표를 찍으며 나를 돌아보니 내 목표가 다시 보이게 되었고 꼭 이루고자 매일 웃는다.
때로는 이 웃음이 너무 허비되어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싶지만 사람들이 웃는 걸 보면 살아갈 이유가 생기는 거 같다.
자존감이 낮다고 웃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저 웃고 싶은 일이 없을 뿐. 웃고 싶은데 상황이 안된다면 내가 만들면 된다. 그렇게 난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웃으며 하루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