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끼리만 서로 배려할 게 아니라, 지구 위 다른 종들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존은 이제 지구를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라는 거대 자연의 생태계 안에 살고 있고, 지구 위 모든 생물들은 주어진 역할들이 있습니다. 도도새처럼 인간들에 의한 멸종들이 계속 이어지면 어느 순간 지구 생태계는 무너지고, 이 거대한 위기 앞에서 인간의 문명은 바싹 말라비틀어진 낙엽처럼 바스러져 사라져 버릴 겁니다.
공존에 대한 모색과 실천이 있어야 할 이 시기에, 오히려 멸종을 앞당기거나 동물들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는 일은 이제 없었으면 합니다.